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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 5. 교육 - 현실 대안과 비전이 있는가?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07-08-06 23:16 조회 : 17395

문제는 여전히 교육이다.

지금 한국의 교육 현실은 인간의 창발성(創發性)을 제도적으로 죽이고 있다.
교육은 철저하게 리디자인 되어야 한다.
지금 한국의 교육 제도는 인간의 야만성을 키우는 인간병기(人間兵器)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남을 이기고 앞지르는 수단으로만 교육이 사육(飼育)되고 있다.

공교육의 붕괴는 국가예산의 계속적인 손실만이 아니라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앉은뱅이로 주저앉게 만들고 있다.

민간의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은 국민경제를 망치고 있다.
정부는 2004년 사교육비 경감 대책비로만 7천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부족했단다. 공교육에서 이미 예산이 낭비되고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또 예산을 들여야 하고 국민들은 계속해서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하고, 악순환이다.
근본부터 뜯어고칠 교육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지금의 교육 시스템, 교육내용, 교육목표, 학습방법은, 교육자 피교육자 모두에게 어떤 필연성도 정당성도 없는 무모한 낭비일 뿐이다.

무차별 평등주의의 교육은 철폐되어야 한다.
교육은 능력에 따라 차별되어야 하고 선택의 기회는 다양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명패부터 고치고 관리, 감독 기능을 하루빨리 포기시킬 수 있어만야 한다.
교육부는 교육시스템에 대한 최대한의 봉사 기능과 최소한의 역할로 재조정 되어야 옳다.
교육부는 교육 전분야를 독점 관리 해야만 한다는 스스로도 무겁고 피곤한 입장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하며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장치로서만그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 한다.
의무교육의 제도에서 제도 이행을 제대로 관리하고 교육의 개인성과 공공성. 공익성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도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완전 자율제 운영으로 학교제도를 고치자.
교육의 시장 보조적, 경제적인 기능만 강조되는 현실은 교육 자체를 그르치고 있으며 교육의 국가적 입장과 역할을 정부 스스로 포기하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
대통령산하 ‘교육개혁위원회’는 그 실체적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체제로 개편시켜야 한다.

문화와 예술 과학 교육은 교육의 기초 과제로 전 교육과정에서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요청된다.

문화와 예술 과학 교육이야말로 상상력의 원천이고 상상력은 21세기 경제를 결정하는 요소이다.

의무교육에서 문화와 예술적 체험을 철저하게 보강해야만 한다. 인간의 품위와 교양이 사회의 소통원칙이어야 한다.

교육의 다양성을 교육의 제도로 정착시키고 창조적 아이디어는 평가받고 보상받는다는 믿음을 교육현장에서부터 길러내야 한다.

껍데기 대학이 수도 많다.
대학은 많은데 국민일반은 무지하다.
이 대학들을 인프라로 활용하자.
도,시,군,의 학문이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을 만들자.
우리나라 지자체의 살아있는 지역화로 <지역학의 주창> 문제를 제안한다.
이 아이디어는 교육부가 대학을 지원하고 있는 BK사업을 재고하고 실질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교육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지역실체를 파악하고 그 잠재적인 요소를 이해 인식하는 시스템이 시급하다는 측면에서의 제안이다.

지금 세상은 지역적인 국지적(局地的)인 것과 지구적인 것들이 온갖 방식으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제 지역의 문제가 곧 세계의 문제다.
한국에서 지역의 활성화 문제는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교육은 이것에 화답해야 한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학의 네트워크 구축과 실천-지역학 계발>
대학교육을 살리는 실제적인 측면에서

국가 균형발전은 지역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 중앙과 지자체간 협력을 통하여 이루어 질수 있다.
그러나 그 근본에 있어서는 종래의 방식인 중앙에서 지방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형태일 수 없다.
지역의 판단과 지역의 역량을 키우고 아름다운 국토와 삶의 풍요를 지향하는 지역단위의 네트워크 일 때만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늘 날 한국 사회의 지역문제 화두는 여하히 삶의 주체적 역량을 실질적으로 배양할 것인가를 주문한다.
삶의 역량이란 문화적 삶을 일구어내는 주민주체의 지역 만들기와 상관한다.
이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학의 네트워크로 지역을 연구하는 각 해당 자치지역의 지역학을 구축하고 실현할 것을 제안한다.

전국의 대학이 특성과 개성 없이 종합대학화의 형태를 띄고 있다.
세상에! 인구 국토 면적 단위당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그러나 빈껍데기 대학들, 이런 대학에 BK등 여러 명목으로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민의 돈을 막 함부로 집어주고 있다.
한국의 많은 대학들은 전문적 기술이나 실질적 학문보다는 서울의 일부 대학 형태를 획일적으로 모방하는 커리큘럼으로 채워져 있다.

지역학은 지역에 관한 총체적이며 입체적인 그리고 세부적인 DB를 통하여 지역전문가를 기르고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역 스스로 창안하며 지역경제 지역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고용을 가능케 하며 지방성을 강화시킨다.

지역학은 작은 지역사회의 단위로부터 일정크기의 지역사회 규모로 구획되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상북도 학' 은 경상북도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한 학문으로 경북대학이 학과를 만들어 성립되며 경상북도 내의 작은 도시인 경주시의 경우 경주대학이 경주시를 대상으로 보다 더 심층적인 연구를 하게 되는 식이다.
따라서 지역 행정 단위상에 소재한 지역과 대학의 연계로 인한 수많은 학문의 탄생이 가능하며 지역학은 지역의 각 특성상 개별학문으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
경상남도 마산이 다르고 전라도 광주가 다르다.
그래서 순천학, 밀양학, 더 작은 단위로도 잘게 세분화시킬 수도 있다.

지역학 내용-
지역학은 지역주민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지역사회의 창조성을 전개시킨다.
지역학은 세계화에 맞서면서 지역의 붕괴를 막는다. 식물, 씨앗, 지식, 물과 식량을 지킨다.

식량과 물은 자구에 사는 인간들과 모든 종들의 삶을 가능케 한다.
지역과 지역학은 이를 담보한다.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생명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식량과 물, 그것들의 오염에서 나오고 있으며, 또한 이 중요한 것들에 대한 독점적인 통제에서 나오고 있다.

지역과 지역학은 문제를 대처하고 관리해야 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지역학을 제창, 고양하는 대대적인 실천이 체계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구의 세계화에서 국가의 대응이란 한계가 있음을 점차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지역을 통해서, 지역을 넘어서, 보다 더 큰 지역적인 그리고 최선에 있어서는 전 지구적인...

지역학의 주제-
마을, 시민, 도민의 경제력을 위한 원동력은?
환경의 보존
쓰레기 재생처리
지역의 주제, 지역의 프로그램의 이해, 그리고 교육
지역 여성의 사회적 역할
도시화와 균형
물의 보존
지역 문화예술의 창출과 보호
경험 네트워크의 구축
지역경제학
지역산업
전문화 및 협업 활성화
연관 산업 DB연계 확대
지역지식
지역전문가
지역전문가가 해당 지역의 관료로

지역학의 활용영역
혁신적 산업클러스터의 공간적 밀도와 점진적 확산
지역혁신 시스템(RIS)구축
지역과 중앙간의 제도적, 종합적 지원(Package화)
중앙, 지방정부간 협력적 분권
산, 학, 연 기술개발자원의 결집
기슬개발, 창업보육, 시험생산 등
지역특화기술개발
차별적 기술력보유
지역특정업종에 대한 중소기업 창업지원
산업발전과 연계된 기초기술연구 및 첨단인력 양성
지역중점사업의 특정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계 기술이전
소프트웨어 신기술 창업
지역 역량 강화

지역학 관계내용
MIND
생각
주체적 주민
BODY
신체노동, 영양, 건강SPIRIT
ART
역사, 문화, 예술
WORK
자립과 다양성이 확보될 만큼 충분한 적정기술의 채택
전승기술을 발굴, 연구하고 생태적 인간적 기술을 개발한다.
LEARNING
배움은 생의 창조다. 평생 배움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
TRANSACTION
거래,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지역 내, 지역과 지역, 지역과 세계
REST
휴식지역의 자연 속에 촉각적, 감각적인 공간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활력을 되찾자.
PLAY
놀이전승놀이의 계승 및 커뮤니케이션의 통로
LOCAL
지역환경과 지역 안에서 인간됨을 되찾고 지역성을 최대한 살려내자.
LIVING ISLAND
삶의 터전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보존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는다.
GLOBAL
세계화, 다른 각도에서 세계를 보고 세계시민이 된다는 것은
COMMUNICATION
대화지역주민과 자치능력, 자치학문의 실현
LOCAL IDENTITY
정체성 또는 올바른 역사성 지역주민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귀속감, 향토애
MOBILITY
이동, 근거리의 자연친화적 교통수단,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