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도서관을 세우는 Newzealand 사람들, christchurch Brighton Library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07-12-18 05:55     조회 : 8381    

christchurch city에서 버스로 한 30분, Brighton 해변가에 다다르면 공립 도서관이 있다. 바다를 향해 창을 낸 책상에 앉아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노출 콘크리트와 철골조로(鐵骨彫)로 간단하게 지은 도서관은 해안가 바짝 자리잡아 자연 품속에 같이 있다.

뉴질랜드 전역 해안가는 상업시설은 해안에서 일정 거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바로 해안가에는 근접할 수 없도록 관계법으로 정하고 있다.
해안가에 있는 시설들은 모두를 위한 공공의 시설만으로 엄격하게 제한된다.
Australia Sydney에 유명한 Bondi beach가 상점가와 카페 레스토랑들로 점령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자연환경에 대하여는 영국에서 실패한 것과 호주에서 실패한 것들을 거울삼아 같은 실수나 실패를 뉴질랜드에서만은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대략적인 환경 방침이 있다.

자연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야말로 더 말할 나위없다. 자연 경관은 어느 특정 개인만이 점유할 수 없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이 불문율에 가깝다.

우리나라 바닷가가 하나같이 회집과 음식점 유흥주점으로 뒤범벅이 된 사실은 여기에 비추자면 안타깝다. 그나마 기적처럼 서귀포에 바다가 보이는 어린이 도서관이 하나 있다는 기사가 기억난다. 이처럼 기적도 때로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