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zealand, christchurch Brighton Library 2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07-12-18 06:25     조회 : 7891    

도서관이란 원래 규모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비치되거나 준비하고 있는 책이나 자료를 열람하는 곳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신분증이나 별도의 출입증이 필요 없이 누구나 서가에 꽂힌 책을 자유롭게 보고, 비디오나 음악도 보고 들을 수 있다.

내 십대 때 1970년대 초반 서울 남산국립도서관에서 책 한권을 빌려 읽기 위해서 도서 대출구 앞으로 한 시간씩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당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도 서강대학교가 책을 자유롭게 읽게 했던 개가식 도서관을 자랑하고 있었고, 나는 먼 친구를 따라 그 대학 도서관에 들어가 처음으로 책을 자유롭게 읽은 항홀했던 기억이 난다.

Brighton 도서관은 외국인인 내게도 책을 마음껏 꺼내 읽고 볼 수 있는 권리를 줬다는 것. 세상에!
그런 도서관 앞에는 헤엄칠 수 있는 큰 바다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은,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