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ang soo Theater Play Project 2011-1 <TAXI,TAXI>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10-12-26 22:04     조회 : 8480    

1988,9년 창작연극 <TAXI,TAXI> 공연장면과 당시의 Ticket 이미지 
1988,9 creation theatrical performance scenes and Ticket images <TAXI,TAXI>

올해 2010년 8월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에서 9년만의 서울공연으로 화사첩(花蛇帖)을 쓰고 연출했다.
일본 도쿄에서 2003년 <섬.isle.島> 이후 만 6년만의 공연이었다.

내년 2011년 연극 <TAXI,TAXI>를 공연한다.
Will perform <TAXI,TAXI> 2011 play next year.

지금부터 22년전인 1988년, 21년전인 1989년에 했던 공연이다.
당시 이 연극은 '도시'와 '전쟁'을 표현했다.

2011년 다시 올리는 <TAXI,TAXI> 는 익명의 도시, 분열과 파편적인 삶,
실종된 인간, 사회를 향한 인간의 질문과 저항을 말하고자 한다.


제작, 기획 - 김아트 인스티튜트 시어트 (Kim Art Institute Theater)
Producing and planning - Kim Art Institute Theater

극작, 연출 - 김상수
writer and Director - Kim Sang Soo

오디션      - 2011년 1월 12일, 1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auditions - 2011 January 13th from 9:00 a.m. -

연습일정  - 2011년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Rehearsal  - From 2011 January 20th, until February 28th

극장리허설- 2011년 3월 1일부터 3일까지
Theater rehearsal - 2011 March 1st until 3rd

공연일정  - 2011년 3월 4일부터 5월 1일까지
performance play schedule. 2011 March 4th until May 1st

극장  -  대학로 '공간아울소극장'(대학로 대로변 KFC 지하층)
Theater place - As ' Space Au-l' (KFC underground B1)


이 연극의 배우(출연자)는 3가지 요소를 작가, 연출가로부터 주문받는다.

첫째, 이 시대의 사회문제에 대하여 공부해야만 한다.

둘째, 배우란 이미지image, 에너지energy 다.
이미지 에너지는 배우 연기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따라서 끊임없이 배우로서의 자기를 성찰해야만 한다.

셋째, 연극예술은 인간의 만남이다.
인간의 예의이고, 그리고 '더불어 같이' 하는 하모니harmony다.
배우란 사람에 대한 예의와 만남에 대한 존중이 그 기본이다.


88년 <TAXI,TAXI> 당시 신문 기사모음
88, at that time journal article vowel

객석 연극리뷰
1985년 화제의 연극 포로교환에서 6.25전쟁을 보여준 작가 겸 연출자 김 상수가 그 후 3년 만에 내놓은 무대 Taxi, Taxi(10월 25일~11월 20일, 산울림 소극장)는 월남전의 파편과 도시의 상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제껏 6.25를 소재로 한 작품은 더러 있었지만 월남전젱을 제대로 얘기한 연극은 처음이다. 이 연극 택시, 택시는 그 동안 ' 잃어버린 것, 감추어진 것, 외면한 것'에 대해 물음을 제기해보고 해답을 찾아보려는 작업으로 연극을 만들어온 김 상수의 창작의지가 드러난 작품이었다.
전쟁의 파편들이 박혀있는 채로 오늘을 살아가는 40대의 소시민 택시 운전사와 산업화 사회와 도시의 부패를 대표하는 여자, 폐허에서 피어난 백합 같은 심성을 지닌 소녀가장 천사가 만들어내는 삼중주가 일관된 줄거리 없이 이 사건의 몽따쥬 형식으로 이어진다.
무대에는 내장이 드러난 실물 택시 한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고 그 앞에서 높이 20cm정도 되는 정방형의 조그만 무대가 있다. 택시는 운전사의 일터와 월남 전쟁터로, 도시를 살고있는 여자의 삶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정방형의 무대는 운전사(정재진 역)는 전쟁이라는 강한, 그리고 무모한 생존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으로 그 떄 입은 상처가 깊다. 적이 따로 없는 전장에서 서로 무모하게 죽이고 죽어가야 했던 사람들, 생존자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더욱 절박하다, 천사가 눈먼 아버지를 위해서 차치기를 시도했을 때 운전사가 하는 대사는 그것을 잘 보여준다.
"네가 내 차에 뛰어들은건 내 새끼를, 내 마누라를, 나를 죽이려는 거나 마찬가지야. 내가 얼마나 벌어야만 먹고 사는지 아니? 오늘도 난 삼만 삼천 오백원하는 사납금도 아직 못 벌었어. 이제 겨우 팔천 팔백원 했다" 도시의 여자(한송이 역)는 여러 여자로 변신하다. 그러나 결국은 도시에서 상처 입은, 그러면서도 도시의 허황된 삶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여자라는 공통점을 갖는 인물이다. 그녀는 TV를 신봉하고 돈을 좋아한다.
천사(박경숙 역)는 삭막한 도시적 삶에 성수를 뿌려주는 청량감을 지닌 인물이다. 눈먼 아버지와 수은 병에 시달리는 동생의 보호자로 공장에서 미싱을 돌리는 소녀 가장, 그녀 역시도 도시의 일상에서 상처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 이름 천사처럼 순수와 맑음을 갖고 있다. 운전사와 여자가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장면이 많은데 비해 천사의 무대는 제한되어 있고 그녀의 독백은 시적인 언어로 가득 차 있다.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도시의 여자는 택시 안에서 전선줄이 감긴 죽은 아이(부패를 상징)를 낳고 그녀가 늘 가지고 다니던 TV도 파괴된다. 그 때 차치기를 시도했던 천사의 귀에만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운전사도 여자도 듣지 못하는 소리가 천사의 귀에만 들린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 목소리로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가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여기서 작가의식, 주제가 드러난다.
창작극 부재시대에 다양하게 작업을 시도하는 김 상수의 창작의지는 평가될 만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천사 역을 맡은 박경숙을 발굴해 낸 것은 크다란 결실이었다.
1988년 11월 주유미기자 


"도시와 전쟁" 새로운 이미지 접근
작가이며 연출가인 김상수(30)씨가 보여준 창작 연극 Taxi, Taxi는 우리시대 비극의 정체를 예리하고 날카롭게 분석한 작품이다. 1시간 30분간의 이 충격적인 연극은 검은 색조의 무대에 놓여진 노란 택시. 보닛과 지붕을 뜯어낸 엔진이며 시트며 쇠로 된 내장 모두를 드러내 놓고 있는 이차의'도시적 흉물스러움'. 연출자 김씨가 해석한 '도시'와 '전쟁' 의 역사적 이미지는 이렇게 엮어진다. 한국 전쟁을 체험했고 월남전에 참전했던 도시의 택시 기사와 식민지화한 도시가 낳은 물량주의와 출세주의와 물신주의의 포로가 된 여자 사이의 대화- 그 내용의 비극적 뒤틀림이 작품의 한 축이다. 비 인간화한 도시의 뿌리 뽑힌 삶의 상징적 표상인 소녀(여공)의 내레이션-판자촌과 철거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생존을 위한 발버둥이 작품의 다른 한 축을 이룬다. 이 두 축 사이를 간헐적으로 파고드는 택시 기사의 월남전에 대한 회상, 'Taxi, Taxi' 는 이런 두개의 축이 중심이 돼 전쟁과 도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다가서고 있다. 이미지로 해체된 이야기 단편들의 끊임없는 부딪힘. 기민한 장면 전환과 포탄의 파편같이 무대에 박히는 조명. 이 모든 것들 사이를 관통하는 몽타주 연출의 역동성. '전쟁'과 '도시' 이 두말이 함축하는 역사적 의미를 보기 드물게 진지한 예술정신으로 꾸며간 작품이다.
1988년 11월 20일 한겨레 신문
 

택시,택시 신문기사
표류하는 오늘의 삶 그린 무대 .
3년만의 무대복귀 .택시,택시 연출한 김상수씨
"자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밀리는 우리시대 삶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지난 85년 포로교환이후 3년만에 창작연극 택시,택시(20일까지,소극장 산울림)를 무대에 올린 극작가 겸 연출가 김상수씨(30).
택시,택시는 딱히 극 줄거리라고 할만한 게 없이 진행되는 점이 특징적인 연극.
"도시와 전쟁(월남전), 이 두 부분을 연상시키는 사건과 상황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무수한 현상과 그것의 정체를 묻게 됩니다"
등장인물도 택시기사(정재진분) 익명의 여자(한송이분) 천사(박경숙분)등 3명뿐.
천사는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소녀가장으로 아버지의 수술비를 마련하려 보상금을 기대하고 영업용 택시에 치이게 된다.
택시기사는 오늘날의 40대 소시민상으로 과거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어릴 때 겪은 한국전쟁에 대한 유아기의 기억이 상처로 남아있는 인물. 택시의 손님으로 나오는 익명의 여자는 정신적 윤리적 도덕적 가치파탄의 일상에 내몰린 채 택시 속에서 사생아를 낳는다.
우리시대의 잃어버린 것 감추어진 것 외면한 것들을 조명하면서 우리 삶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질문 해온 김 상수씨는 현실이 불합리하고 중층적이고 복잡다기 하다는 사실을 줄거리보다는 구조를 통해서 표현한다.
"극본을 쓸 때 늘 카메라를 의식합니다. 관객들 입장에서는 카메라의 눈이 되는 것이지요. 일반적인 연출과 달리 시각적이고 몽타주적인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김 상수 씨는 86년도 대종상 4개 부문을 휩쓴 <안개기둥>의 작가로 MBC-TV베스트셀러극장에서 <또 한번 봄날> <달빛 밟기> 등의 극본도 썼다.
자신에게 글쓰는 행위를 2차적인 것이라고 규정하는 그는 자신의 기본성향을 '연출'이라고 말한다.
지난 3년간 영화제작자로부터 연출제의를 많이 받았어요. 그러나 사회가 한 작가의 정신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토에서 일하기 싫어 일단 영화 작업은 이후로 미루었다고 했다.
그는 내년 3월 월남전을 소재로 한 연극을 한편 더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11월 중순부터는 근 현대사를 다룬 TV용 대하물을 집필한 계획이라고.
스포츠서울 1988년 11월 3일 목요일
 

김상수씨 3년 침묵 깨고 [택시…]연출
희곡작가이며 연출가인 김 상수씨(31)가 침묵을 지켜온 지 3년만에 자신의 작품[택시 택시]를 무대에 올린다.
[택시 택시]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신촌 산울림 소극장에서 매일 오후 7시반(토 일요일은 오후 4시반 7시 반)에 공연된다.
김 씨는 85년 연극 [포로교환]으로 연극계에 역사적 현실을 깨우치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그 후에는 TV와 영화쪽에서 활동해왔는데 영화 [안개기둥] TV베스트셀러 극장 [또 한번 봄날]은 그가 쓴 작품.
창작연극에 전념하기 위해 연극계로 다시 돌아왔다는 김씨는 자신의 여섯번째 작품인 [택시 택시]에 대해 "도시 속에서의 불합리한 삶의 모습을 파헤쳐 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 극은 한 소녀가 아버지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비싼 보상금을 기대하고 '차치기'를 시도하면서 시작된다. 현실을 [준 전쟁] 상황으로 처리한 이 극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그러나 속도 감 있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
정재진, 한송이, 박경숙 등이 출연.
1988년 10월 21일 동아일보


"Taxi, taxi" 비극적 인간사 통해 문명 비판했다.
작가 겸 연출가인 金相秀가 오랜만에 신작 "택시,택시"를 무대에 올렸다. 김상수는 "191931"-1982년 으로 연극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후 1985년에 발표한 "포로 교환" 에서 한국전쟁의 의미를 냉철한 중립적 시각으로 냉혹하게 파헤쳐 역사적 진실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비판적인 성찰을 가능하게 하였다. "택시,택시"에는 우선 고정된 무대가 없다. 무대에는 온통 검은색의 공간에 형체가 앙상하게 드러난 노란색 택시 한 대가 놓여 있고 그 앞으로 사람 하나가 올라 앉을 만한 정방형의 나지막한 단이 위치해 있을 뿐이다. 전체가 검은색으로 채색된 배경은 인간의 존재를 구속하고 그 상황을 규정짓는 사회적 조건 중에서 어둡고 추악한 면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와 대비적으로 택시의 노란 색깔은 도시의 현란함을 돌출 시켰고 자동차 부속품들의 노출과 폭파된 TV의 잔해들은 인간을 황폐화 시키는 전쟁의 폐해와 더불어 인간성의 해체와 상실을 표상하고 있었다. 결국 이 작품에서는 집요하게 추구된 주제는 금전 만능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한정으로 비대해진 대도시의 향락적 소비 문화가 파생시킨 각종 부작용을 해부하고 강대국들의 이권 다툼과 무형의 이데올로기가 충돌하는 전쟁에 무의미하게 내던져져 무참하게 희생되는 인간 파괴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또 순백의 영혼을 가진 선량한 천사가 감당해야 하는 엄청난 삶의 무게와 고통들을 통해 인간을 끊임없이 소외시키는 현대 산업 사회의 불합리한 모순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1988년 11월 27일 주간조선

Drama Taxi,Taxi Puts Montage of Vietnam War&City Life on stage
Play director Kim sang-soos Taxi, Taxi, begin shown at the Sanullim Theater in Shin-chon through Nov.20,is a serious drama that gives a limelight on the trauma of the Vietnam war through war-like images of city life.
Taxi, Taxi, written and directed by Kim, a talented scenarist for made-for-television movies and feature films, is the 30-years-old directors keen insight into the historical tragedies complicatedly interwoven in a recent history of Korea.
This time, the play-wrighter-cum-director sheds a spotlight on the trauma of Korean Vietnam War veteran who lives as a taxi driver in Seoul. The images of his Vietnam War experience and a taxi drivers daily life that looks like a wartime battle, The third pillar of story line is provided by the sad episode of a poor teenage factory worker(actress Park Kyong Suk)who dashes into a taxi to get paid compensation money illegally from the taxi driver(Chong Chas-Jin), hero of the drama.
The wartime memories are depicted in several flashback scenes on drama while the taxi driver meets a group of urban misfits in his taxi. Miss Han Song-I, TV performer for MBC-TV, takes the multiple roles of urban misfits who spin yarns about a womens life as a commercial film model, a singer aspirant, and a pregnant woman.
Chong Chae-jin exels in his portrait of bedraggled cab driver who still suffers from his traumatic Vietnam War experience. Chongs recounting of Vietnam war and ordinary taxi driver is enlivened by his remarkable caliber of acting.
Miss Han is Chongs partner on stage, who is depicted as a twisted heroine in a hedonic society. Her accounts of daily urban living is one is one of the highlight scenes of the drama. Actress Chong Hi-young plays a minor role as a Vietnam woman, the typical victim of wars in modern times.
Director Kim quotes the framework of the stage work from montage technique in cinema that juxtaposes the scenes of war and city life, mainly episodes happening on taxi, on stage. It is clash of images that director Kim wants to show on stage for the symbolic portrait of contemporarians in Korea.
On center stage at the small theater Sanullim, there is a real taxi that director Kim employs as the only stage prop. As the apparent contrast against the dark stage, the yellow-colored taxi offers the man area of acting.
Actually, it is the first time for the stage production that intensively reflects the shocking images of the Vietnam War a history of drama in Korea. I want to tell the tragedy of Koreans involvement in the dirty war through a life of an ordinary taxi driver, said Kim who also tries to make his cinema directing debut next year with his own scenario.
Kim made his stage directing debut with Circle, a total theatrical work for the human beings primitive characters wrapped up in a civilized patterns in 1978 at the age of 20. He is perhaps the youngest stage director who made a splashing debut in local theater circles.
Including People, the drama to commemorate the bicentennial anniversary of the Catholic mission in Korea four years ago, Kims previous works attracted keen attention of critics and audiences for his sharp insight into histropical problems of Korea in a contemporary setting. People, performed at the open-air stage in Myong dong Cathedral, was vivid depiction of human being living conditions at a time when belivers of a religion faced social persecution because of prejudice.
Exchanges of Prisoners if war, a 1985 stage production, was a serious study on the meaning of the fratricidal Korean War. As a post-war generation writer, Kim reviewed the past wartime generations tragic experience with his own point of view that put an accent on human beings struggle to live in an insane world.
The Korea Times 1988년 11월 12일 토요일

김상수 2011-1 연극 TAXI, TAXI
club.cyworld.com/2011-taxitaxi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459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