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묻는다. 누가 KBS의 명예를 훼손했나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12-04-16 18:29     조회 : 15204    
KBS에 묻는다… 누가 KBS의 명예를 훼손했나
KBS교향악단 666회 정기연주회 파행 책임은 시청자사업부와 함신익에게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798

다시 말한다. 지휘자 함신익이 KBS 시청자사업부 직원들을 동원, 정기연주회 리허설 중인 2012년 3월 5~7일, 3일 동안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단원들을 캠코더로 무단 촬영한 사실은, 불법사찰 정도를 훨씬 넘어선 직접적인 인격상해다. 나는 지난 글에서 밝혔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언론사이자 공영방송이 운영하는 교향악단 운영방식인가?”라고 물었다.

또 한 번 더 얘기한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에 따르면, 본인 허락 없이 함부로 영상을 공개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촬영한 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초상권’침해가 성립되며 이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권의 대상이 된다. 또한 가해자가 상대방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촬영을 반복했다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더욱이 카메라를 동원한 영상촬영으로 협박의 반복성, 상습성이 인정되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여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KBS 시청자사업부와 함신익의 ‘직접적 불법 영상사찰’은 자기들 식에 따르지 않는 단원들을 징계하고 심지어 내쫓는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단원들 징계 시에 감사실에서 시청자사업부와 지휘자 함신익에게 이의제기를 한 단원들은 당시 상황을 비디오로 보여주며 진술서를 쓰게 하는 것에서 불법은 이미 상습화됐다”고 나는 앞에 쓴 글에서 지적했다. 결국 함신익과 시청자사업부는 직권을 남용하여 인권유린까지 저질렀다. 

형법 123조(직권남용)는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로 떠넘기는 카메라 ‘채증’ 테러

지휘자 함신익은 KBS 회사 측에, KBS 시청자사업부는 지휘자 함신익한테, 서로 카메라 채증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지난번 녹취록에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공동정범이다. 서로 시켰다면 그건 서로 교사범에도 해당한다.     

형법 제30조(공동정범)는 2인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

형법 제31조(교사범)는 타인을 교사하여 죄를 범하게 한 자는 죄를 실행한 자와 동일한 형으로 처벌한다.
                                       
KBS시청자사업부 제소로 나는 언론중재위를 다녀왔다. 

<미디어오늘>에 연재하는 KBS교향악단 파행사태 관련, 필자의 연재글로 인하여 <미디어오늘>은 KBS로부터 언론중재위에 제소를 당했고, 필자는 글을 쓴 당사자임에도 중재위에서 적극적인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참관인’ 신분으로 중재위 현장에서 몇 마디 말만 겨우 건넬 수 있었다.

KBS는 필자의 글에 대해 3가지 사항을 제소했다.

첫 번째는 “‘함신익을 상임지휘자로 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 청와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사장님은 받지 않았나? … 딱 한번 받았다’는 내용과 관련해 KBS는 "이 같은 주장은 교향악단 파행을 주도하는 일부 단원들의 근거 없는 억측일 뿐"이라며 "상임지휘자는 선정위원회의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2010년 3월 KBS 경영본부장의 가족이 상을 당해서 서울강남성모병원 상가에서 교향악단 단원들이 조문을 끝내고 모여 있을 때, 당시 KBS 김인규 사장이 교향악단 단원들이 있는 자리로 다가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위에서 걸려온 전화를 딱 한번 받았어.”, "내가 다음엔 좋은 지휘자 구해줄게" 라고 말한 사실에서 “위에서 걸려 온 전화”는 바로 “청와대”로 들었다고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수명의 단원들이 실명을 걸고 증언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상임지휘자는 선정위원회의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됐다”는 답이야말로 형식적이고 상투적이며 KBS의 관료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대답이다.

함신익이 상임지휘자로 선정될 당시, 교향악단 단원들은 음악적 역량이 부족할뿐더러 학력과 경력을 속여 도덕적으로도 지탄받고 있는 모호한 음악이력의 소유자인 함신익을 교향악단 단원들 절대다수인 93%가 반대투표를 통해 함신익의 취임을 반대하였으나 단원들의 의사는 철저하게 무시됐다.

미국·유럽 등의 여러 국가에서는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선정은 교향악단 단원들인 연주자들의 민주적인 투표 또는 동의로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이자 전통이다. 이것은 음악의 화음 즉, 앙상블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교향악단의 속성상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저희 KBS교향악단 단원들은 함신익이 상임지휘자로 취임한다는 소문이 들려올 때 너무나 어처구니없었습니다. 음악적 경력이나 이력을 볼 때 전혀 그는 국립교향악단의 현신인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음악적 수준이나 그의 이력 경력이 합당하지 못했기에 전 단원의 절대다수의 반대투표로 그의 부임을 반대하였습니다.” KBS교향악단 성명서 중에서-

“이 세상 모든 오케스트라를 위한 불변의 규칙은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엔 상임 지휘자로 임명 될 수 없다.” 전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디미트리 키타옌코

그러나 MB의 권력을 등에 업은 함신익은 거칠게 없었다. KBS사장에게 자신을 5년 간 상임지휘자에 앉히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KBS사장은 단원들의 완강한 반대에 절충 타협하는 식으로 2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상임지휘자로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사태의 발단이 시작됐고, 함신익 부임 20개월이 지난 지금 KBS교향악단은 파괴당하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2006년까지 6년간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였던 디미트리 키타옌코(Dmitry Kitajenko)가  3주전에 교향악단 단원들에게 보내 온 편지에서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오케스트라를 위한 하나(불변)의 규칙이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 사람은 상임 지휘자로 임명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함신익씨가 상임지휘자로, 후에 음악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나의 견해로는 KBS 임원진들의 그러한 행동은 강압적이고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단 한 번도 함신익씨에 대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의 이름은 지휘자로서 나에게 절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는 유럽, 미국이나 일본에서 지휘를 한 적이 있습니까? 내가 이를  물어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KBS교향악단은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이며 상임지휘자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어야합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함신익씨 한 사람을 위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었던 전체 오케스트라가 파멸에 이르게 되었는지...”

“‘KBS교향악단이 말단 부서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틀렸고 명예훼손”이다?

두 번째 KBS는 “KBS 자체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는 시청자본부 내 시청자권익보호국 산하, 시청자사업부 내 교향악단 운영팀이란 최 말단부서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대목과 관련, "시청자본부는 KBS 5개 본부 중 선임본부이며, 시청자권익보호국은 5개 실국 중 선임실국으로 기고자가 부서의 위상마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부정확하게 게재해 소속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먼저 나는, KBS 소속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전혀 없다.

필자는 KBS가 KBS교향악단을 제 위상에 맞는 '지원조직'으로 갖추지 못한 현실을 공박한 것으로 내가 말한 “말단부서”란 “본부”를 말함이 아니다. 오독했다.

KBS가 주장하는 시청자본부와 시청자권익보호국이 선임본부이고 선임실국은 맞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 본부 중에 가장 먼저에 놓는 순위에서 1순위이고 시청자권익보호국 또한 여러 실국 중에 가장 먼저 놓는 순위에서 1순위일 뿐, 1순위 즉 선임이라고 해서 타 본부 또는 타 실국보다 더 우위에 있는 위치라고는 말할 수 없다. 단 조직구조의 편의상 가장 먼저 놓아지는 순위일 뿐이라는 거다. 그러나 KBS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더라도 실국까지는 선임이 분명히 맞으나, ‘시청자사업부’의 부 단위로 내려가면 이미 선임도 아니다. 부 단위에서는 ‘시청자서비스부’가 선임이다. 더욱이 더 밑으로 내려가더라도 '교향국악팀'은 선임팀이 아니다. 선임팀은 ‘시청자사업팀’이다. 따라서 조직에서의 ‘말단’이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정의하고 있듯이 '조직에서 제일 아랫자리에 해당하는 부분'이지, KBS가 주장하는 서열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에도 KBS는 본부와 실국을 서열순위로 논하면서 차등을 두겠다고 하는 것은 조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교향국악팀'은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대로 조직에서 가장 아랫자리에 있으므로 내가 말한 ‘말단부서’임에 틀림없고 맞다.

“KBS교향악단 관련 KBS 시청자사업부에는 교향악단운영 ‘전문인력’이 있다”? 

언론중재위에서 KBS 시청자사업부 이재숙 부장과 윤양균 '교향국악팀' 팀장은 칼라프린트 된 음악대학 출신 이력서 2장을 중재위원들에게 내밀면서, “KBS시청자 사업부에는 교향악단 전문인력이 있다”고  강변했다. 이에 필자가 알아본 음악대학 이력자는 한 사람은 정규직이지만 한 사람은 계약 임시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전혀 있지도 않을 뿐더러, 이재숙 부장이나 윤양균 팀장의 지시에 따라 연습장에 들어와 단원들을 비디오카메라로 찍거나 스마트 폰으로 무단촬영하기도 했다.

애초에는 <미디어오늘>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면서 KBS가 주장한 내용은 "KBS 교향악단 관련 KBS 부서에는 음악과 교향악단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임원이나 직원이 단 한명도 없다 …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기자나 PD출신 등이 … 거쳐 가는 부서로 전락한 현실은"이란 대목이  "기사 내용과 관련해 해당 부서장은 보도본부 문화부장 출신인 점 등을 비추어볼 때 지나치게 자의적인 표현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정도였다.

보도국 문화부장 출신이란 게 곧 교향악단운영의 전문성을 담보한다는 주장이야말로 지나치게 “자의적”이지 않는가? 그러니 스스로도 궁색한지 하위직 이력서 2장을 ‘전문인력’이라고 언론중재위에 들고 왔던 것이다.

현재 KBS교향악단을 ‘지원’이 아닌, ‘관리’하고 있는 시청자사업부는 전문기획능력 없어

좀 길지만, 1993년에 입단하여 19년간 바이올린 주자로 재직 중인 K단원의 증언을 그대로 옮겨온다.

“교향악단이 좋은 연주를 하기위해서는 교향악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음악회를 기획하고 마케팅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편의상 이 전문가 집단을 기획팀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기획팀은 기본적으로 교향악단의 악기와 단원구성 그리고 교향악단이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소리와 음악을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훈련된 귀를 갖고 있어서 좋은 지휘자와 협연자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뛰어난 지휘자와 협연자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그들을 섭외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획팀이 수준 높은 지휘자와 협연자를 섭외해서 교향악단이 연주회를 기획할 때 교향악단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KBS교향악단을 ‘관리’하고 있는 시청자사업부에는 이런 능력을 가진 임원이나 직원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함신익이 상임지휘자가 되기 이전에는 그나마 시청자 사업부에 교향악단 일을 전담하다시피하며 오랜 기간 동안 교향악단의 연주를 기획하였던 인력들이 몇 명 있었고, 이들이 중요한 연주회를 기획할 때는 김복수 악장(함신익의 상임지휘자 선정을 반대하여 퇴사)과 김종원 교향악단 총무(2010년 정년퇴임)의 자문을 구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함신익 취임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동안 교향악단의 운영 일을 전담해 오던 직원들이 모두 한꺼번에 교체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지휘해 오던 세계적인 수준의 객원 지휘자들 대신 함신익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거나 함신익 연관대학인 예일대학교와 관련이 있는 지휘자들이 집중적으로 섭외됨으로써 정기연주회의 수준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보도본부 문화부장 출신인 시청자사업부 부장은 원래 KBS에 입사 오랜 기간 스포츠 기자로 재직 했습니다. 이 부장은 몇 년 전부터 보도본부의 문화부 기자로 재직하다가 문화부장이 되었고, 2011년 7월 시청자 사업부장으로 발령 받아 아직 1년도 안됐습니다. 이 부장은 문화부 기자로 재직하는 동안 음악이나 교향악단과 관련된 일을 집중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고, 그의 이력을 보면 그가 교향악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으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함신익이 연주를 기획하지 않은 시기에는 아예 연주를 기획하지 못하여서 연주가 없는 주도 많이 발생하였고, 정말로 수준이하의 지휘자를 섭외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연주자집단인 KBS교향악단의 이름에 먹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더구나 이 부장이 교향악단을 부장으로 ‘관리’하면서 교향악단 단원들에게 보여준 행동과 음악에 대한 몰이해는 상식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부임한 이후 연습실에 들어와서 단원들의 출결상황을 직접 적기도 하였고(교향악단은 단 한 명의 단원이 부족하여도 연습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교향악단 단원들 중에 지각을 하거나 무단결석을 하는 일은 천재지변이나 사고가 없는 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객원연주자 프로필을 제출하라며(객원연주자는 그때그때 편성에 맞게 섭외하여 1주일 또는 3,4일 동안 1,2회 연주만을 하기 때문에 따로 프로필을 받지 않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상례입니다.) 그 일이 오케스트라의 경우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교향악단 총무와 3일간 언쟁을 벌이다가, 2011년 8월 객원단원의 결정은 상임지휘자가 하며 단원들이 객원단원을 추천할 시에는 객원단원의 프로필을 제출해서 상임지휘자의 결재를 받으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습니다. 그 이후 한 마디 사과의 말이나 설명도 없이 2012년 2월 13일에는 ‘객원 연주자는 종전대로 파트 내에서 책임지고 섭외’ 하라는 공문을 또 내려 보냈습니다. 공문을 보내면 무조건 따르라는 식입니다.

제 666회 정기연주회때는 부하 직원들에게 캠코더로 연습실에서 단원들을 촬영하게 함으로써 단원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연습을 지연시켰으며. 지휘자가 연습을 파행시키고 연주를 파행시킬 때 연주의 파행을 막으려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담당부서의 부장은 교향악단이 좋은 연주를 하게 하기 위한 ‘지원’은 하지 않고 교향악단을 단지 자신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만 하는 집단으로 대우하였습니다.

이상에서 보듯이 KBS사측이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시청자 사업부 부장은 음악과 교향악단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임원이라고 보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으며 현재 연주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획팀도 없는 실정입니다.”

3월 7일 오전 연습실 상황, H 단원의 요약 

1. 오전에 이미 단원들이 연주를 파행시키지 않게 하기위해 객원연주자들을 다 구해놓고, 무단 결근한 타악기 부수석(함신익 편 단원)을 대신해서 병가중인 타악기 수석이 출근해서 대기하고 있는데도 지휘자가 연습실에 나타나지 않았고.
 
2. 지휘자가 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병가중인 타악기 수석은 연주를 할 수 없고, 이틀 동안 연습에 참가했던 타악기 부수석(함신익 편 단원)이 반드시 연주를 해야 한다면서 단원들을 무작정 기다리게 하자, 전날 119에 실려 갔던 단원들 중 2명이 다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고.
 
3. 타악기 부수석(함신익 편 단원)이 무단 지각하고 오후에 출근하자 2시부터 연습이 재개 되려고 했는데,(이때 연습실에는 협연자가 와서 연습을 준비 중에 있었고 스케줄 상 베에토벤을 먼저 할 예정이었음) 지휘자가 오전에 연습을 못했으므로 연습이 밤까지 계속 되도 되겠냐고 물어왔지만 당연히 단원들은 밤12시까지도 연습할 수 있다고 대답했고.


2012년 3월 7일 66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실 상황, 녹취록-1

정기연주회 연습파행 때, 교향악단 단원이 연습실에서 녹취한 이 녹취록은 정기연주회를 일방과 독단으로 취소시킨 책임이 지휘자 함신익에게 있음을 명확하게 하고, KBS 시청자사업부가 정기연주회 취소와 교향악단 파행의 원인을 단원들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와 자료다. 

김인규(KBS 사장)전정치부기자-이명박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방송전략실장, 부임 2009.11.
박갑진(KBS 시청지본부본부장)-전국회사무총장비서관, 부임 2011.01-     
양원석(관리직급)전PD-KBS시청자권익보호국장, 부서발령일  2011.12. 5
이재숙(1직급)전문화부기자-KBS시청자권익보호국시청자사업부장, 부서발령일  2011.7.11
윤양균(2직급갑)전경제부기자-시청자사업부팀장(교향악단운영), 부서발령일  2012.2.13
 
2 012년 3월 7일 (수요일)
<10:00> KBS교향악단 연습실 66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 3일째-
연습 전부터 사측 비디오카메라로 촬영시작 - 팀장, 비디오카메라 직원 1명 외 시청자사업부 직원 5명 연습실 등장. 
사측퇴장
튜닝-
<10:10>  이재숙 시청자사업부 부장이 들어온다. 뒤이어 윤양균 팀장, 비디오카메라를 촬영하면서 따르는 직원 1명 외, 시청자사업부 직원 5명 연습실 재 입장.       
<단원> “왜? 연습 안 해?
<단원> “파행으로 몰고 가나보다!”
<단원> “지휘자 빨리 모시고 와!”
<단원> “지휘자가 책임을 져야지!”
안성원 총무 (원래 연주를 하는 단원이 아닌, 악보를 챙기는 악보계였으나 지휘자 함신익이 총무로 선정) 캠코드 카메라를 들고 들어오는 사무실 직원 일행과 함께 들어왔다.
<총무> “지휘자님이 오늘 정기연주 마지막 연습인데, 현재 가장 중요한 파트인 트럼펫하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아침에 통화했지만, Y씨 (팀파니 부수석, 함신익편에 서있는 단원)이 연주를 못하겠다고 아침에 연락이 왔습니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휘자는 연습을 안 하고) 기다리고 계시겠다고 합니다. 정리되어 바로 연락을 주시면 바로 연습시작 하시겠답니다

 마지막 연습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양해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갔지만 오늘은 마지막 연습 날이라...(잘 안 들림) 거기까지 입니다.” 
<단원> “그럼? KBS (사업부)가 구하기로 (객원연주자) 한 거는 어떻게 하죠? 총무님이 구하기로 했는데...(안 들림) 우린 세팅 다 됐거든요.”

오케스트라 편성정원에서 30여명이 2006년부터 결원인 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매 공연 때마다 객원연주자를 섭외, 연주를 해야 하는 불안정한 오케스트라체제다. 이런 식은 앙상블에 근본적인 문제가 된다. 단원들은 음정이 조금만 삐끗해도 식은땀이 흐른다고 했다. 함신익이 데려온 예일대 바이올린주자와 연주할 때 단원들은 화음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고, 오케스트라 연주의 기본을 모르는 예일대연주자를 함신익이 역성을 드는 모습을 보고, 단원들은 지휘자로 함신익은 오케스트라 소리의 기본을 모른다고 말했다. -필자 주 

<총무> (객원연주단원 트럼펫주자에게) “저하고 어제 전화하셨죠? 그런데 어제 뭐라고 했는지 얘기해 주세요....(안 들림)
<트럼펫객원연주단원> (뭐라고 얘기하지만, 잘 안 들림) “부담스러워서 못하겠...(안 들림) 말씀을 드리고, 안 하려고 했는데, 총무 선생님과 저하고 통화하면서 트럼펫 객원연주자 선생님이 연주를 하면, 제가 하는 것으로, 그 선생님이 저랑 안선생님 (현 총무) 이랑 얘기를 주고받는 사이에 다른 스케줄이랑 겹치셨나봐요. 그래 가지고 이번 연주를 못 나오신다고...”
<총무> “제가 같이 나와 달라고 그 얘기 했는지, 안 했는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제가 같이 나와 달라고 얘기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트럼펫객원연주단원> “같이 나와 달라고...”
<총무> (단원들을 향해) “저도 할 일을 했습니다!”

<단원> “트럼펫  수석을 어디 구할 수가 없네요 (지금 갑자기 어디서)”
<총무> “......”.(안 들림)
<단원> “안성원씨가 우리 중 누구한테든 연락하셔서 트럼펫 수석을 구해 달라 했으면 문제가 안 생겼을 텐데, 아무 말도 없이 아침에 갑자기 지금 얘기를 합니까?”
<총무> “아니죠!”
<단원> “안성원씨가 구하려다 못 구하니까, 우리보고 구하라는 얘기지!”
<총무> “어제 아침까지는 오기로 했었습니다. 객원이 어제 돌아간 후에 이런 상황에서는 연주 못하겠다고 나중에 연락이 왔습니다.”
<단원> “다른 스케쥴을 잡았다잖아요! 우리는 최대한 노력해서 연주할 수 있게 다 세팅해놨는데, 트럼펫만 총무가 구한다고 해서 빵꾸가 난 것인데, 그러면 누가 (누구에게라도) 전화를 해서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도 못 구했다’, 그러면 우리 누구 중에서 구해달라‘, 이렇게 했으면 문제가 없는 건데.... 지금 이제 와서 얘기하면 어떻게 해? 변명만 하지 말고. 지금 트럼펫 한 명이 없는 거 아니예요! 잠깐만, 잠깐 만, 트럼펫 한 명이 없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소통을 해서 능력 밖의 일이면 부탁을 해서 ‘트럼펫을 내가 최대한 구했는데, 이 사람이 (안 들림) 못 오겠단다, 우리쪽에서 구해 달라, 이랬으면 문제가 없는 거라고” (안 들림)
<총무> “저는 사전에 구해놨는데 어제 오후 일 때문에 일이 벌어진 겁니다.”

‘어제 오후 일’이란?
객원연주자가 트럼펫부수석으로부터 위협을 느껴 트럼펫 객원연주자가 돌아갔다고 시청자사업부는 주장하는데 사실은 그와 다르다. 끊임없는 지휘자의 심리적인 괴롭힘으로 2012년 2월의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트럼펫 수석이 사표를 내서, 현재 단 한명의 연주자만 남아 있는 트럼펫 파트 부수석이 연주를 위해 필요한 연주자들을 돌려보낼 이유란 없다. 시청자사업부는 단원들이 객원연주자들의 연습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연주가 파행될 시 그 책임을 모두 단원들에게 돌리려했다. 또한 지휘자와 단원들의 관계를 조정해야 할 시청자사업부는 당장 내일 있을 정기연주회 티켓예약 사이트를 막아놓고 있었다. 이것이 시청자 사업부와 지휘자가 온갖 구실로 제 666회 정기연주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간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J단원의 증언)

<단원> “그러면? 그때 (어제) 얘기를 했어야죠. 우리한테!”
<단원> (총무에게) “연주를, 연주를 해야 돼! 지금 나가서 빨리 더 알아보시고.....
      (안 들림) 이 곡 (큰 편성의 곡) 을 마지막 순서에 넣고.... 그러고도 최선을 다해도
      안 되면 우리에게 연락주세요. OK? 그러면 돼!” (연주파행을 막으려고)
<총무> “그걸 왜 제게 구하라고 합니까? 저 하는 데까지 했습니다.” (객원연주자 구하는 문제)
<부장 이재숙> “안 선생님이 구한 객원이 못 오시게 된 배경이 뭔지 아세요? 트럼펫 부수석께서 (안 들림)
<단원> "협박이라는 말씀마시고요!"
<부장> “네...그래서 파행이 된 원인입니다.”
<단원들> (웅성웅성)
<부장> “안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서 구했고요. 어제 문서 (이 문서는 시청자사업부가 일방으로 단원들에게 통고한) 를 볼 때, 단원 측에서 객원을 안 구해오면 지휘자가, 음악감독이, 연주를 취소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콘트라바순은 (객원연주자) 구해오고, 트럼펫은 안 구해온다고 한다는 것이 얘기가 안 되잖아요?”
<단원> “조용하시고 (앞을 보면서), 우리 연주합니다! 그리고 우리한테 차라리 맡겼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예요! 근데 함 선생님이 엑스트라 (객원연주자) 를 구하겠다고 하면서 이런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안 들림) 부장님 얘기 듣지 마시고요! 우린 연주합니다! 엑스트라 (연주자) 옵니다! 엑스트라 오고나면, 지휘자 오시고! 연주 합니다! 자 , 연습 하세요!” (모두 악기소리 냄)

시청자부 부장, 공연팀장, 연습장 밖으로 나감.
<11:30> - 튜닝 시작
<11:35> 총무 안성원, 부장, 팀장 다시 연습실 등장.
비디오카메라 촬영 시작함-
<총무 안성원> “팀파니 수석 이영완 선생님이 연주하러 오셨는데, 지금 지휘자 선생님께서는 이영완 선생님이 지금 병가 중이시고, 연습을 하나도 안한 상태에서 연주하시는 게 문제가 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지금 Y씨 (단원 중에 함신익편에 선) 에게 계속 연락을 해서 연락이 됐습니다. 타악기 객원이 안 온 사유를 알아본 결과, (Y씨의 말에 의하면) 어제 객원연주자로 온 사람들이위협을 받고 돌아간데다가, Y씨 본인도 위협을 받아서, 힘들어서, 연주를 할수 없다고 생각해서, 연주를 못하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안 나오려고 했던 것이고...하지만 없으면 (Y씨가)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나오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오고 있는 중 (Y씨) 이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단원> “안 오면 무단결근이고 나타나면 무단지각입니다.”
<총무> “지금까지 안 오면 무단지각이고, 안 오면 무단결근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요, 양현 선생님이 많이 아프신데, 어제, 오늘, 계속 그러셔서 연주에 빠져도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의무실에 연락해서 편성제외로 쉬라 했습니다. 또 한 가지, 지휘자 선생님께서 오늘 오전이 마지막 연습인데, 연습이 덜 돼서 오후에 베에토벤 연습 이후에 (연습시간을) 연장해서 꼭 해보셔야만 하신다고 말씀 하셨거든요. 연습안 하고 무대에 설 수는 없다는 입장이십니다. 이 얘기를 여러분들한테 말씀해주시고 여러분들의 동의를 구해달라고 저한테 부탁하셨습니다."
<단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네! 네!”
<단원> “다섯 시까지 한다는 얘기죠?”
<총무> “아뇨 다섯 시 넘어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 얘기를 동의를 해주시면 아침에 못한 연습을 뒤쪽으로 돌려서 연습을 해서 올라가자는 얘기입니다. 연주를 잘해보기 위해서 ”
<단원들> "네! 네!"
<총무> "지금 바로 시작하면 늦어진 만큼만 연장하면 되지만, 시간은 언제 끝날지 잘 모릅니다." (정확히 끝날 시간은 얘기 못한다.)
<단원> "1시간 40분이나 (연습이) 파행됐는데... 우리 단원들은 최선, 최선을 다했는데.... Y씨 건은 꼭 짚어주기 바랍니다. 누가 책임을 지든,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Y씨가 안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사무실측에서 틀림없이 징계나, 제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케이?"
<단원> “잠깐만요, 우리 그 때 (2011년 10월 661회 정기연주회) 플륫없이도 연주했는데(지휘자가) 노래까지 부르시고.. 왜 리허설을 트럼펫 한자리 때문에 지휘자가 왜 안 나오시는지, 확실하게 얘기하시고 시작하시라고 말씀 하세요.”
<총무> “네, 그이야기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단원> “그때 연주 때, 플륫이 없는데도 했어요, 그냥”
<총무> “하실 말씀 더 있으십니까? 아직 확실히 정돈이 안 된건가요? 지금?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건가요?”
<단원들> “네!”
<총무> “한 가지 잊어버린 게 있습니다. 지휘자께서 이영완 선생님이 연습을 안 하시고 아프신 상태이기 때문에 이영완 선생님이 연주를 하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Y씨가 연락이 돼서 지금 오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한 가지, 클라리넷 송정민 선생님이 아프셔서 객원을 하나 더 구해야 된다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단원> “지금 이영완 선생님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연습을 파행 안 시키려고 최선을 다 한 거예요. 이점에 대해서도 틀림없이 명확하게 사과 (지휘자와 사무실) 부탁드립니다. 전혀 나올 수없는 상황 (이영완) 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응급실에 실려 갔던 모든 단원들이 연주하겠다는 의지로 다 나온거고... 이영완 선생님이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연주파행으로 가지 않게 하기위해 다 나온 거예요.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사과, 정중한 사과 부탁드린다고 말씀들여주세요.”
<총무> “잘알겠습니다.”
<단원> “건성으로 듣지 말고...”
<총무> “예”
<단원> “근데 안성원씨는 안 쓰고 다 기억할 수 있어요?”
<부장> “제가 잘 적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단원> “한분만 말씀하세요. 총무만 말씀하실 땐 가만히 계시고..”
<단원> “콘트라바순 악보 없어요”
웅성웅성
부장, 팀장 함께 퇴장
<단원> “그럼 팀파니는 없이 하신다는 거죠? 그럼 우리 팀파니 없이 연습하는 겁니까?
<총무> “지금 지휘자 선생님이 그렇게 얘기하셨습니다.”
<단원> “그럼 그게 누구 책임입니까?”
<총무> “팀파니는 팀파니 주자가 책임지는 겁니다.”
<단원> “그죠?”
<단원> “지금 곡은 뭐해요?”
<총무> “스트라빈스키요”(‘페트르슈카’는 팀퍼니 없이 불가능-필자 주)
<단원> “팀파니 없이요?”
<총무> “......”
<단원> “팀파니 없이 연습하는 거죠? 지금?” (Y씨 도착 안함)

이 때 단원 중, J 쓰러지고 119부르는 것으로 시청자사업부와 단원들 간 옥신각신-
J, 119 병원 응급실행-
(웅성웅성)
총무퇴장

<11:45>
트럼펫 연주인원 모두 충원되어 앉아 있음
<12:00>
<모두> 지휘자를 계속 기다림. 

(웅성웅성) ..... (악기 소리도 남)
<12:10>
<단원> “객원악장 (배은환 객원악장, 함신익이 불러온) 에게 질문하겠는데요, 저희는 연주할 겁니다!”
<객원악장> “저도 할 겁니다”
<단원> “네, 감사합니다. 밤12시까지 연습해도 하실 거죠? 다른 엑스트라 분들 (객원연주자들) 다 하실 거죠?
<객원연주자들> “네”
<단원> “말씀하셨어요.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 어떠세요?”
<객원연주자> “네”
<단원> “튜바 분 어떠세요?”
<객원연주자> “6시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요.”
<단원> “트럼본 (여자객원연주자) 은 어떠세요?”
<객원연주자> “6시까지만요.”
<단원> “트럼펫은 어떠세요?”
<객원연주자> “네”         
<단원> “감사합니다. 타악기 어떠세요? (다른 단원이 대신) 저녁에 연주 있답니다.”
<단원> “밤 12시까지도 연습할거거든요.”
<단원> “바이올린 어떠세요?”
<객원연주자) “네”
<단원> “감사합니다. 피아노 어떠세요?” (안 들림)

사무실 사람들이 총무랑 타악기부수석이랑 한 패를 짜고

<쓰러져 119 구급차에 어제에 이어 다시 실려 간 단원 J의 진술>
“타악기 부수석 Y선생님(함신익 편에 선 단원)이 불렀던 남자 객원 3명과 Y 선생님 본인도 연주를 못하겠다고 화요일 오후에 연락이 왔답니다. 한명씩 전화를 걸어 설득을 시켰지만 나오지 않았고, 우리는 연주를 성사시켜야 했기에, 병가 중이신 타악기 수석 이영완 선생님과 타악기 객원을 구해서 아침 10시 바로 전에 연습실에 들어왔습니다. 헌데 지금 총무 (Y선생님과 절친) 와 부장, 팀장이 지휘단 쪽에 오더니, 지휘자의 말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영완 선생님 (수석) 은 병가중이시고, 연습을 이틀 안 하셨으니 연주는 무리라고 하면서, Y선생님이 어제 연주를 못하겠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계속 연락을 취해서 연락이 됐다고 오고 있는 중이라고…

사무실 사람들이 총무랑 타악기부수석이랑 한 패를 짜고 우리를 가지고 놀은 거였습니다. 총무가 말을 끝내고 타악기 쪽으로 왔고, 선생님들이 그럼 팀파니 지금 칠사람 없는데, 연습 시작할거냐? 말거냐? 하고 묻자, 총무가 말을 시작했고, 목소리 자체가 쉰 목소리라 무슨 말을 하는지 안 들렸습니다. 저는 울화가 치밀어 “목소리가 왜 저 모양이야?” 하고 말하다 그만 울음이 터졌고, “Y선생이 싫다고!” 말하다가 갑자기 몸에 마비가 또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참고로 회사 쪽이 언론에 제공한 기사에 계속 등장하는 응급실 실려 간 객원연주자는, 베이스 트롬본 여자입니다. 제가 춘천 강원대학교 출강을 했었는데, 저번 학기까지도 제 수업(타악기 연주법)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월요일 날 보고 깜짝 놀라서, 어떻게 왔니? 물었더니, 안성원 선생님 (총무, 춘천분입니다) 이 불렀고, 친구 아빠가 안성원 선생님이라고 했습니다. 자기도 여기 와서 우리들과 총무가 입장이 반대라는 거 알고는, 저한테 난처하다고 했습니다. 화요일, 수요일 날, 제가 그 아이한테 가서, ‘너도 힘들겠지만 일단 연주는 해야 하니까 힘든데 이렇게 나와 줘서 고맙다’ 라는 인사까지 했습니다. 수요일 날 저는 응급실 실려 가서 상태가 더 안 좋아서 호흡기까지 끼고 오후 늦게까지 병원 응급실에 있었습니다. 집에 어떻게 해서 왔는지조차 기억이 없습니다. 제 보호자(타악기선배)가 이틀 동안 응급실 와 있었는데, 이분도 강원대 타악기전공 강사를 하셨던 분이라, 베이스 트롬본 여자주자의 얼굴을 압니다. 제가 헛소리하고 사경 헤매고 있을 때, 베이스트롬본 주자는 시청자사업부 사무실 차를 타고 병원에 왔고, 멀쩡하지는 않았지만 응급실 올 만큼의 상태는 아니었던 거 같아 보였답니다. 2시간 후쯤 자기발로 걸어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이 시간에 연습실에서는 총무가 이 주자의 악기를 뒤로 빼다가 단원분에게 들켰답니다.

언성이 오갔고. 코비스(Kobis)에 올렸던 폭언음성파일이 이때 상황 때문에 녹음당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객원연주자 때문에 연습파행과 연이은 연주취소라?

<단원 J의 선배, U의 증언> 

“KBS교향악단 단원이 6일 12시경 울면서 나에게 전화가 왔다. 나랑 절친한 KBS 타악기후배가 지휘자와 운영부 간부의 말도 안 되는 행태에 충격으로 쓰러져 119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가고 있으니 와달라고 말이다. 너무 놀라 다급하게 달려가 보니, 호흡곤란과 몸에 마비까지 와서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아파 보였다. 그런데 다음날또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이틀연속. 이날은 전날보다 증세가 훨씬 좋지 않았다. 심지어 기억 상실증상까지. 병원에 내가 도착하고 한 시간 가까이 울며 나에게 상황을 얘기해주던 그 모든 기억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런데 후배 곁을 지키며 응급실에 있는데, 내가 아는 여자애 얼굴이, KBS 시청자사업부 사무실 직원과 같이 걸어 들어왔다. 건강해 보이진 않아도 응급실을 올 정도로 아픈건가 싶었는데, 두시간여 후배 옆쪽 침대에 커튼을 치고 누웠다가 돌아가는듯 했다. 그런데 신문기사엔 좀 이상하게 나왔다. 그 친구가 병원에 후송될 정도라? 그리고 그 아이는 본인을 이용해 일을 만들고 있는 자들의 속셈을 알까? 그 아이는 기사에서 계속 운운 되고 있는 베이스 트롬본 객원연주단원이다. 내가 출강했던 학교의 학생이라서 아는 친구다. 물론 그 친구도 병원에서 나를 보고 인사하며 조금 당황하긴 하던데... 그때만 해도 쟤가 왜? 저러나?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일이 요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병원에서 객관적 입장인 내가 볼 때, 이건 아주 웃기는 상황이다. 정신도 못 차리고 호흡도 제대로 못 하는 단원이 내 앞에서 누워있는데, 병원이 잠시 치료 받다가 돌아간 객원연주자 때문에 연습파행과 연이은 연주취소라?

함신익 음악감독이란 사람은 단원들이 줄줄이 실려 오고 쓰러지고 하는데. 아무리 단원들과 대치 상황이라고 해도 단체의 장급인 사람이 잠시 체한 것도 아니고, 기억까지 잃을 정도의 충격으로 실려 왔건만, 어찌 안부를 묻는 문자하나 없단 말인가? 사람이 쓰러져 나가면 걱정하고 안부를 묻는 게 인지상정이거늘. 옆에서 지켜보던 한 음악인으로써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다. 힘을 합칩시다! 음악인 여러분!”

지휘자 함신익은 연주 연습에 불참하고도 연주파행으로 몰겠습니까?

단원K의 증언

“3월7일 수요일 KBS 교향악단 연습실 상황을 저는 시간별로 메모했습니다. 아침 10시 7분에 함신익 지휘자가 못 구한 객원연주자를 단원들이 모두 구해주고 지휘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안 나타납니다. 10시 25분에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현재 사측이 없어서 못하겠다는 트럼펫주자와 갑자기 안 나온다는 팀파니를 대신해 병상중인 팀파니 수석이 나오시고 트럼펫주자도 구했습니다. 이래도 연주파행으로 몰겠습니까? 연주 리허설까지 플룻이 없어도 연주하겠다며 본인이 노래해서 연주하겠다던 함신익이 연주 연습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파행을 조장하던 사측은 어제 공문으로 객원이 채워져야 연주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우린 필사적으로 그들이 못 구한 객원연주자들을 구했습니다. 11시가 됐습니다. 현재 모든 단원이 각자 연습에 열중하고 있지만 지휘자는 안 나타납니다.

내일이 연주일인데... 우린 오늘 밤 열시까지 연습하자고 해도 할 겁니다. 지금 월요일부터 계속된 파행조작도 참아낸 단원들입니다. 11시 15분입니다. 예상대로 더 이상할 말없는 함은, 밤까지 연습한다고 할 수 있겠냐며 야비하게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린 당연히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셔온 객원연주자들이 각자 사정으로 못한다고 하면 연주파행으로 몰 작전이겠지요. 객원연주자분들 미안합니다. 이렇게 험악한 분위기에 우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분을 참지 못하는 KBS교향악단 단원 두 분이 또 실려 갔습니다. 꺽꺽 울며 먹은 거 토하며 실려 나갔습니다. 언제까지 우릴... 조,중,동이여 오도된 사실만 쓰지 말고, 단원들 말도 좀 들어주십시오. 힘이 없어서 서럽습니다.

실려 간 사람은 우리나라 최고 마림바주자입니다. 팀파니 수석께서 병환 중에라도 연주를 돕겠다고 오셨는데, 함지휘자가 연주 못하게 하니까, 거품 물고 또 쓰러진 겁니다. 사무실에선 쓰러진 분 핑계 삼아 또 파행하려고 합니다. 지휘자는 지휘거부하고 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