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비디오카메라테러’는 누구의 지시인가?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12-05-22 15:41     조회 : 8085    
KBS교향악단 ‘비디오카메라테러’는 누구의 지시인가?
 KBS 사장 김인규는 이제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641

KBS교향악단 단원들에게 1차, 2차, 3차, 4차에 이르기까지 계속 징계를 남발

교향악단 운영부서인 KBS 시청자사업부 부장 이재숙과 지휘자 함신익이 주동한 KBS교향악단 인사위원회는 인사위원회 구성부터 사건 당사자가 참여하는 제척(除斥)사항 위반 등, KBS 사규 자체를 자신들이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징계권을 남발하고 있음은 이미 앞글에서도 지적한 바 있다.
‘도대체? 누가? 누굴? 징계하겠다는 것인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881
 
그런데도 교향악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해촉(파면)을 포함, 71명의 단원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3차례에 걸쳐서 징계를 하고도 모자라, 지난주엔 또 단원들을 인사위원회에 해부하겠다고 4차 징계를 겁박했다. 이번 징계사유를 보면, 단원이 정기연주회 취소 원인을 제공했다고 되어 있지만 정기연주회 취소는 연습실에서 단원들에게 불법으로 ‘카메라채증테러’를 한 시청자사업부와 함신익에게 결정적인 원인이 있다. 정작 정기연주회 취소 결정은 지휘자 함신익이 저지른 교향악단 운영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고 그 책임과 징계는 함신익과 시청자사업부가 져야 온당하다. 


인사위원회는 권한남용으로 도리어 처벌대상

그리고 단원들의 사 내외 시위 및 길거리 연주를 4차 징계사유로 한 것도 전혀 정당하지 않다. 정상적인 언로(言路)가 꽉 막힌 상태에서 단원들은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사 내외 시위 및 길거리 연주를 택한 것은 의사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대법원 판례) 이는 근본으로부터 징계사유가 안 될뿐더러 KBS교향악단의 사 내외 시위 및 길거리 연주는 인격권으로서의 명예의 보호와 헌법 제21조에 의한 정당한 표현의 자유의 보장이라는 원칙을 천명한 행위다. 따라서 이를 이유로 한 징계는 마땅히 철회되어야 하고 징계권을 남발한 함신익과 인사위원회는 권한남용으로 도리어 처벌대상이 된다. 


전 국립교향악단을 KBS에서 쫒아내는 졸속법인화를 위해 이 난리를 치고 있나?
KBS교향악단 운영부서인 KBS 시청자사업부가 마련, 4월 25일 KBS 이사회에 보고한  ‘KBS교향악단 정상화 방안 보고’ 안(案)은 “만성적인 운영적자와 연주능력 저하로 인한 부실화 가속”이 첫 번째 이유였다. 나는 앞글에서 이는 문제의 근원을 의도적으로 빠트린 거짓 보고서였고 그리고 ‘해산’ 운운하는 무지하기 짝이 없는 보고서였으며, KBS 스스로가 자기 회사의 근거인 <방송공사 정관>을 부정하는 보고서였음을 나는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리고 KBS 김인규 사장체제에서는 교향악단 정상운영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그대로 입증한 보고서였으며 무엇보다도 교향악단 ‘해산’ 운운하면서 졸속법인화로 몰고 가고자 책동하는 의도에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공영방송'의 자기역할이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비쳐짐을 얘기한 바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78


KBS가 전 국립교향악단, 현KBS교향악단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고 진작 얘기했다면...

결국 KBS는 김인규 사장체제 이후 자사의 계속되는 경영손실을 만회해보겠다는 술수로, KBS교향악단을 희생양삼아 졸속법인화로 내치겠다는 의도로, 작년부터 지금까지 단원들에게 징계를 남발하는 등 그렇게 난리를 치고, 지휘자 함신익은 단원들을 고소 고발을 하고, 단원들은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나가게 하고, 그래서 단원들인 음악예술인들은 하나같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아프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냥 젊잖게 ‘우리 KBS 김인규사장체제에서는 이명박 특보출신 ’낙하산사장‘이라 사장을 포함 경영진은 교양도 없고 무지하고, 예술의 중요성도 모르고, 방만한 경영으로 인하여 적자가 나니, 전 국립교향악단을 KBS교향악단 이름으로 경영할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얘기했다면 금방 알아들을 수 있는 음악인들한테, 세상에.

김인규사장체제 이하 경영진의 무능을 은폐하기 위한 방편과 빌미로 KBS교향악단 단원들에게 온갖 모욕을 가하고, 인격과 인권까지 파괴한 그 이유가 결국은 전 국립교향악단을 KBS에서 쫒아내는 졸속법인화 통과를 위해 그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인가?

   
인간은 노예가 아니다.

사람은 그 누구의 노예일 수 없다. 더구나 특정 조직의 부속이나 노예일 수도 없다. 이 사실이 인류가 쌓아온 ‘인간의 역사’다. 이 사실로부터 한 치 물러설 수 없음이 인간, 곧 사람의 역사다.

하물며 KBS가 ‘공영방송’을 표방한다면 인간에 대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그 조직원의 관계체계고 질서여야 한다. 그러나  KBS의 김인규 사장체제에서는 그러하지 못했다. 지난 3월 5일, 6일, 7일, 66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KBS교향악단 연습실에서는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심지어 “우리는 개가 아니다” 라는 교향악단 단원들의 항변과 절규가 있었다. 


상상할 수 없는 인권유린이 '공영방송‘을 표방하는 KBS 내에서

KBS교향악단 666회 정기연주회 연습실 상황에서 벌어졌던 ‘비디오카메라채증테러사건’을 제대로 끈덕지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상할 수 없는 인권유린이 '공영방송‘을 표방하는 회사 내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났지만 이 시간까지도 이 사건의 규명을 위한 어떤 조사도 없었고, 인권유린 사태에 대해서 벌 받고 책임지는 이 하나 없다. 그러고도 KBS는 졸속법인화로 KBS교향악단을 KBS 밖으로 내모는 궁리나 하려하고 있다. KBS 사측은 전 국립교향악단 현 KBS교향악단 57년 역사를 함부로 가볍게 여기면서 KBS 시청자사업부는 사실왜곡과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일관하고 있다.


음악예술인들에게 ‘카메라채증테러’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다시 여기에 계속해서 묻는다. 누가?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인권을 유린했는가를.
KBS교향악단 음악예술인들을 혼돈에 빠트리고 한 국가의 음악예술기구를 산산이 파괴하고자한 책동에 대해서는 더 따지고 더 물어야만 하겠다. 그래서 KBS교향악단을 파괴하고자 획책한 자가 누구인가를 밝혀야 하겠다.
3월 5일자 연습실 상황 당시 녹취록을 보면 시청자사업부 부장이나 팀장, 그리고 지휘자 함신익은 여러 차례에 걸쳐 비디오카메라 촬영을 "회사의 지시"라고 말하고 있다.


단원들을 ‘카메라채증테러’, KBS 사장 김인규가 지시했는가?

“회사의 지시”, 이는 분명하게 제대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회사의 지시”라면 누구의 지시인가? 양원석 시청자권익보호국장인가? 박갑진 시청자본부본부장인가? 아니면? 김인규  사장의 직접적인 지시인가? 시청자사업부 이재숙 부장과 윤양균 팀장, 함신익 지휘자가 말하는 “회사의 지시”, 그 실체에 대해서 KBS 사장 김인규는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 이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가려야만 한다.
 3월 5일 연습실 상황 녹취록을 축약, 다시 올린다. 

2012년 3월 5일 (월요일)
<09:58> KBS교향악단 연습실
시청자사업부 교향악단 운영팀장이 시청자부 직원 4명을 대동하고 교향악단 연습실에 나타남, 직원 중 1인이 캠코더 카메라를 들고 촬영. 막 연습이 시작되려는 순간이었지만 교향악단 운영팀장과 관련 인력이 캠코더를 가지고 연습장에 나타난 상황에 단원들은 연습 분위기를 위해 촬영을 중단하고 퇴장할 것을 요구함.
(중략)
<단원> “저걸(촬영을) 누가 시킨 거예요?”
<단원들> (지휘자한테 대답요청) “누가 우리를 촬영하라고 했어요?”
<지휘자, 함신익> “사무실에서 대답하겠습니다.”
<팀장>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해서 지휘자가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중략)
<11:30> 더 많은 인원(4명)이 촬영 장비를 들고 들어옴.
이에 단원들이 나가라고 소리 지름.
                  (술렁거림)
(중략)
<단원> “지휘자선생님이 원하셨어요?  촬영하라고 시킨 겁니까? 왜? 시켰어요?”
지휘자 (고개를 끄덕인다) “예”
<단원> “왜요?”
<지휘자> “연습에 참관하라고 했어요.” 
<단원> “우리 연습 잘하고 있잖아요? 근데 왜? 연습하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죠?”
<지휘자> “살살 얘기하십시오!”
<단원> “우리가 뭐 죄인입니까? 왜? 카메라로 감시합니까?”
<지휘자> “감시가 아니고. 연습 참관을 원하는 데 내가 노(No)할 이유가 없습니다.” 
<팀장> “나보고 나가라 할 사람은 지휘자밖에 없습니다.”
<단원> “우리 계속 연습 잘하고 있는데, 우리가 죄인입니까? 왜? 참관을 카메라 들고 우리를 찍으면서 합니까? 왜? 감시하고 있습니까?”
<팀장> “지휘자가 연습에 방해 된다고 하면 저희도 바로 나가겠습니다. 지휘자한테 허락 받으세요!”
(중략)

<단원들> (지휘자에게) “카메라들 내보내 주세요!”
<지휘자> (고개를 옆으로 흔든다) “팀장하고 해결하세요!”
<단원> “지휘자가 나가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왜 시간을 낭비합니까?”
<팀장> (단원들에게) “지휘자가, 촬영해도 연습할 수 있다는데, 지휘자가 계속 있어도 된다고 했는데, 그 이유 때문에 연습을 안 하시겠다는 겁니까?”
        단원들, 계속 카메라든 직원들 나가 달라고 요청-
<팀장> “지휘자가 된다는데 여러분들이 방해한다는 이유로 연습을 안 하시겠다는 겁니까?”
(중략)
<지휘자> (연주악보를 보면서, 한국어로) “육십사!...회사의 지시로.......”
          직원들은 계속 캠코더로 찍고 있음-
          단원들, 찍지 말라고 소리-
<팀장>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지휘자님은 참관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참관          한단 이유로 여러분들이 연습 거부하시는 겁니까?”
<단원들> “연습거부 아닙니다. 우린 연습합니다. 연습하기 위해서 카메라 들이대지 말라니까요!”
<지휘자> “일반사람들은 뒤에서(유리창 밖 견학 홀 코스) 왔다 갔다 하면서 참관할 수 있는데, 팀장 이하 직원들이 뒤에서 참관하면 왜 거절합니까?”
          단원들, (웅성웅성) 계속 카메라 나가게 해 달라고 지휘자에게 요청함-
(중략)

<14:00> - 팀장과 동시에 파란 잠바차림의 직원이 다시 카메라 들고 뒤따른다.  지휘자 뒤이어 들어온다. 지휘자는 카메라 뒤쪽에 서있음.
<단원> “카메라 나가세요!”
<팀장> “나가지 않을 겁니다.”
<단원> “팀장님이 카메라 들고 들어오는 사람(사업부팀원) 때문에 연습을 못하잖아요!”
<팀장> “지휘자님이 카메라 들고 들어와 달라고 했습니다.”
(중략)
<단원> “왜 우릴 카메라로 찍으시는 겁니까? 이거 누구 허락 받고 찍는 거에요? 지휘자가 찍으라면 찍는 거예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사람이에요. 우리의 인권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카메라를 가리키며) 내려놓으세요. 그거. 아니? 여기 지휘자만 있어요? 분명히 아까 팀장님이 말씀하셨죠? 지휘자가 나가라면 나간다고? 그런데 왜 지휘자가 갑자기 권한이 없다고 말씀하세요? 나가라는 말에 권한 없다고 하셨잖아요? 이거 찍지 마세요! 지금 누가 연습을 방해하고 있습니까?”
<단원들> “연습합시다! 연습합시다! 카메라 나가주세요! 지휘자님, 지금(사무실 직원들) 나가셨다가 이따가 들어오게 하시죠.”
<단원> “계속 연습하는 동안 카메라 든 저 사람들이 계속 뒤에 있으라는 거예요?”
<지휘자> “그게 방해되는 거예요?”
              단원들, 웅성웅성-
<지휘자> (단원들을 향해) “직접 얘기하세요!”
<단원> “팀장님, 누구 명령으로 지금 계시는 겁니까?”
<팀장> “회사의 지시로 와 있습니다.”
<단원> “아, 회사의 누구요? 이재숙씨(시청자부 부장)?”
<지휘자> “회사의 지시로 제가 동의를 했습니다.”

자, 묻는다. KBS 시청자 사업부 윤양균 팀장이 말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그리고 함신익이 말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그리고 KBS 누구인가?
그 명단을 다시 확인해야 하겠다.

김인규(KBS 사장)전정치부기자-이명박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방송전략실장, 부임 2009.11.
박갑진(KBS 시청자본부본부장)-전국회사무총장비서관, 발령 2011.01.     
양원석(관리직급)전PD-KBS시청자권익보호국장, 부서발령일  2011.12. 5
이재숙(1직급)전문화부기자-KBS시청자권익보호국시청자사업부장, 부서발령일  2011.7.11
윤양균(2직급갑)전경제부기자-시청자사업부팀장(교향악단운영), 부서발령일  2012.2.13

윤양균 팀장이 얘기한 회사는 KBS '공영방송‘ 맞나? 그 ’공영방송‘을 표방하고 있는 회사의 누가? 단원들인 음악예술인들을 연습 중에 카메라를 직접 들이대고 불법으로 촬영하라고  지시했나? 누가? KBS교향악단 단원들 인권을 유린했는가 말이다. 사장 김인규인가? KBS 시청자본부본부장 박갑진인가? 양원석 KBS 시청자권익보호국장인가? 아니면? 이재숙(1직급) KBS 시청자권익보호국시청자사업부 부장인가? 정확하게 답해야 한다.

(중략)
<지휘자> (말을 무시하고) “저한테 더 이상 묻지 마세요!”
<객원악장> “튜닝 부탁합니다.”
<단원> “팀장님 나가세요! 지휘자님이 말씀하세요! 카메라 든 직원들 나가라고!”
<지휘자> “저한테 더 이상 묻지 마세요!”
<단원> “그럼 단원들은 어디다 물어 봅니까?”
<지휘자> “음악에 관한 것만 물어보세요. 저는 튜닝하면 지휘만 할 겁니다. 딴 건 묻지 마시고 여러분들과 그런 대화를 지금 할 상황이 아니죠.”
<단원> “누가 대화를 하제요? 카메라 팀 내보내고 팀장 내보내라고요. 그것도 안 되는 거예요?”
<지휘자> “제 권한이 아닙니다.”
<단원> “아까는 지휘자님이 나가라고 하니까 나갔잖아요?” 
<지휘자> “이번에는 여러분이......(안 들림) 
(중략)
<팀장> “제가 여기 있어서 연주 연습을 못했다면, 제가 상황을 그대로 보고해서 최종 회사의 결정을 ....(잘 안 들림) 저도 마찬가지로 조직에 소속된 몸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또 묻겠다. 윤양균 팀장이 말하는 “최종 회사의 결정을...”누가 했는가? 교향악단 단원들을 무단 카메라테러로 사찰을 지시한 자는 누구인가? 윤양균은 말하기를 “저도 마찬가지로 조직에 소속된 몸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 조직이 바로 ‘공영방송’을 말하는 김인규사장체제의 KBS인가? 조직에 소속되면 무조건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들어와 무단으로 ‘카메라 테러’를 당할 수 있단 얘긴가? 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다. 그럼? 윤양균은 그 조직이 시키니까 무조건 할 짓 못할 짓 구분도 없단 말인가?

(중략)
<지휘자> “팀장님. 정확히 한 번 더 말씀하세요. 어떤 이유 때문에 저 분이 ......(안 들림)  왜 제가...(안 들림) 마지막으로 팀장님이 말씀하시겠습니다. 왜 이렇게 하는지.”(카메라 촬영을 말함-필자 주) 

<팀장>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사의 지시를 받고 여기 들어와 있고요,
지휘자께서는 연주 연습에 방해가 안 되기 때문에 있어도 좋다고 허락을(촬영을) 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는 것을 이유로 들어 연습을 못하겠다고 하면, 사실상 연습거부입니다. 제가 여기 계속 있어서 연주연습을 못하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갈 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올지, 여러분에 갈지, 어쨌든 저는 지시(카메라 촬영) 받은 대로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십시오.”


윤양균에게 지시한 자는 누구인가?

KBS교향악단 단원들을 무단촬영시킨 “회사의 지시를 받고 여기 들어와” 있게 한 자는 구구인가? 

(중략)
<단원> “카메라 들이대고...이래서 연습 안하면 징계 주는 시나리오에요?”
<단원> “또 징계 주시려구요?”
(중략)
<단원> “싫어요! 카메라 치우세요!”
<팀장> “여러분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중략)
<팀장> “회사의 지시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 회사의 지시란 KBS 누가 한 지시란 말인가?

(중략)
<팀장> “여러분들은 KBS의 소속된 조직원 아닙니까? 왜 회사의 지시를 거부합니까?      부당하면 얘기 하십시오. 여러분이 요구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결정해서(카메라 촬영) 들어와 있습니다. 자, 연습하자니 이러이러해서 안 된다고 얘기 하십시오. (카메라 촬영은) 지휘자가 음악적으로 판단해서 지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중략)
<팀장> (단원들에게) “여러분! 이러는 것은 떼쓰는 것밖에 안됩니다. (카메라 촬영하는 것)회사에서 정당한 지시를 받고 나온 사람한테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여러분들도 여기 케이비에스에 소속된 조직원들입니다.”
(중략)                 
<팀장> “조금 전에 물어봤습니다만 계속 (카메라를 들고) 있으라 했습니다.”

윤양균 팀장이 물어봤다는 상대는 누구인가? 대체 어느 누가 교향악단 단원들을 향해 카메라테러를 지시했는가? 누군가?

<단원> “누가? 국장님이 그러셨어요?”
<팀장> “그것까지 보고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중략)   
<팀장> “여러분들, 명백하게 회사의 지시를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카메라 촬영) 음악적으로 방해되지 않습니다! 지금!”

윤양균의 “회사의 지시”는 거듭 누가 지시했나? 나는 자꾸 묻고, 또 묻고, 묻는다. “음악적으로 방해되지 않습니다!” 하고 소리치는 윤양균에게 카메라를 단원들에게 들이대라고 지시한 사람이 누군가 그 말이다.

<단원> “방해됩니다.”
<팀장> “여러분의 00(잘 안 들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회사의 지시입니다. 여러분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걸(카메라 촬영) 왜 여러분이 거부합니까! 그래서? 거부하시겠다는 겁니까?
<단원> “연습 하겠다구요! (화가 나서 목청껏 소리 지름) 연습!”
<팀장> “하십시오! 저는 안 나갑니다.”
(중략)


<팀장> “제가 여기에 있는 게 (카메라 팀을 데리고 들어와 단원들을 찍는 것) 회사의 지시이고, 그것이 음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건 지휘자님께서 판단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따르셔야 합니다.”
<시청자부 부장> “저희는요, 연습이 되는지 안 되는지 체크해야 하고, 파악해야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예요 저희는 여기에 못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여기 있어야 돼요!”
(중략)
<팀장> “회사의 정당한 지시입니다. 나가라는 것은 회사 지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대체 누군가? 시청자사업부 팀장 윤양균이 얘기하는 “회사의 정당한 지시”를 누가 했나? 김인규 사장이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교향악단 연습실에 들어가 단원들을 무단촬영 하라고 했나?

<부장> “연습들 하세요! 저희가 없으면 안 됩니까?”
<단원> “안돼! 안돼! 당신들 일하는데 옆에 와서 캠코더로 찍고 있으면 좋겠어?”
<팀장> “이건 회사의 정당한 지시에요, ‘이사람 나가라 그래야 연습한다’ 라고하는 것은 회사지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거부하는 겁니다. 회사의 지시에 여러분은 조건을 달수 없는 거예요.”
(중략)
<팀장> “당신들은 회사에 조건을 달수 없습니다.”
<부장> (카메라 촬영한다고) 연습 못하는 정당한 이유를 대보세요. 연습하면 안 찍겠습니다, 연습을 왜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누가 연습하지 말라고 했어요? 우리가 안에 있으면 (카메라 촬영) 연습을 왜 못하는 거죠? 저를 납득 못 시키니까 저의 업무를 위해서, 연습하는 것을 지켜봐야죠.”
(중략)
<팀장> “네 알겠습니다. 어찌됐건요, 이건 회사의 정당한 지시고요, 여러분들도 조직원입니다. 회사의 지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무엇이 부당한지 납득을 못시키고 있습니다. 음악적 판단은 지휘자님이 하는 거고요. 연습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해서(카메라 가지고)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무조건 나가라고 한다고 나갈 수 없습니다.”
(중략)
<단원> “그럼? 우리는 개야?”
<팀장> “그렇게 생각하는 건 말리지 않겠습니다. 조직원이시면 조직의 규율에 따르셔야 됩니다. 여러분은 규율을 어기고 항명하시는 겁니다.”

“항명”이란 말을 윤양균은 했다. 교향악단 단원들, 음악예술인들에게 “항명”을 말하면서 겁박한다. ‘항명’이라? ‘조직’이라? 교향악단 단원들인 음악예술인들에게 교향악단 운영부서팀장으로 부임한지 겨우 한 달도 안 된 자의 입으로.

함신익은 비디오카메라로 단원들을 찍는 것이 “회사의 지시”라고 했고, 교향악단 운영팀장 윤양균은 지휘자 함신익이 동의했다고 말하면서 또 “회사의 지시”라고 말한다.
자, 누구의 말이 정확한가? 음악예술인들에게 카메라를 강제로 들이대게 한 그는 누구인가?


“회사”라는 조직 뒤에 숨겠다는 이 파렴치한 행위들

반드시 벌 받는다. 이 파렴치한 짓은. 눈 뜬 시민들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 사람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겁박한 이 몹쓸 짓은.   

전 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57년 역사를 일으키고 세운 건 그동안 이 땅의 음악예술인들이 흘린 땀의 노고다. 57년 역사를 일시에 무너트리는 건, 몇 사람의 어리석음과 아둔함 때문이다. 이는 비참(悲慘) 자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