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사업부와 지휘자 함신익이 KBS교향악단을 파괴하고 있다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12-05-24 21:16     조회 : 8434    
KBS교향악단 운영팀장 윤양균 (웃으면서) “미치겠네!”
KBS 시청자사업부와 지휘자 함신익이 KBS교향악단을 파괴하고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10

교향악단 운영팀장으로 부임 22일째인 윤양균의 행동거지(行動擧止)

현재 KBS 시청자사업부 교향악단 ‘운영’팀장을 맡고 있는 윤양균은 부서발령일이 올해 2012년 2월 13일이다. 그는 KBS 보도국 전 경제부기자출신이다. 그는 교향악단을 ‘운영’할 수 있는 음악전문가나 교향악단 운영전문가가 객관적으로 볼 때 전혀 아니다.
2012년 3월 6일 (화요일) KBS교향악단 연습실에서의 66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 이틀째에, 교향악단 운영팀장으로 부임 22일째인 윤양균의 교향악단 연습실에서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나는 충격을 받았다.   


존중이나 존경이라곤 아예 없다.

내가 기대가 지나쳤던 것인가?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의 운영부서 팀장이라고 하면? 외부에서 생각할 때는 당연히 예술기획전문인이면서 예술행정, 국제적인 음악세계의 시야, 더구나 교향악단의 실무를 책임지는 운영팀장이라면? 가장 중요한 덕목인 음악예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음악예술인들인 단원들에 대한 존중과 존경을 기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닐까? 

동영상을 보면, 평생을 오직 한 길 음악연주의 세계에만 빠져 살아온 음악예술인들에게 윤양균이 대하는 태도는 크게 상식이나 예의를 빠트린 모습으로 그대로 비쳐진다. 전 국립교향악단 현 KBS교향악단에서 단원으로 20년에서 30년 이상을 음악인생을 산 음악예술인들에게 이제 갓 부임 22일 된 팀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마구 고함을 질러댄다. 상임지휘자란 자는 팀장 부장 뒤에 서서 엉거주춤 왔다갔다 불안한 표정으로 눈치를 보면서 서성댄다.
‘낙하산지휘자’야 뭐 그렇다 치자, 대체 KBS 김인규 사장체제에서는 김 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진들이 평소에 음악예술인들을 어떻게 상대하고 대우를 했기에 겨우 부임 22일째인 팀장이 저런 모습으로 일관할까?


부임 8개월 째 시청자사업부 부장 이재숙,  함신익에 동조, 악단운영의 파행을 불러

바로 위에 상급자인 시청자사업부 부장 이재숙도 예술행정 전문인이나 교향악단 운영전문인이 아니기는 마찬가지다. 기자출신인 이재숙 부장은 2011년 7월 11자로 부임했으니 66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 2일째인 2012년 3월 6일엔 부장으로 부임 8개월째다. 이재숙 시청자사업부 부장은 1983년 입사해 스포츠부, 경제부, 과학부, 국제부,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지만 약 111회 이상의 리포트 취재기사 중 교향악단 취재경험은 단 1건도 없다.


나를 고소한 KBS 고소장 내용은 너무 이치에 닿지 않는 내용들이다.

내가 여기 <미디어오늘> 앞글에서 “음악과 예술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기자나 PD출신 등이 1년에서 길어야 2,3년씩 교향악단 운영부서 책임자가 되어 '거쳐 가는 부서'로 전락한 교향악단 운영부서 현실은 교향악단의 연주기획과 홍보 및 마케팅 등 교향악단 운영에 필수적인 전문적인 업무수행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자, KBS는 나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KBS 법무팀이 나에게 고소한 내용 중에 시청자사업부 부장 이재숙에 대해 “공사 보도본부 문화부장 출신으로 문화전반에 관한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담당 실무자 역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신 등으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이 음악에 식견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 의해 KBS교향악단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피고들은 (미디어 오늘, 김상수) 그러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썼다.


전문분야의 전문성이란 일정한 질서를 무시한 인사 

부득불 앞에 쓴 글에서 다시 인용해서 쓴다.
이재숙이 보도국 문화부장 출신이란 게 곧 교향악단 운영의 전문성을 담보한다는 주장이야말로 지나치게 “자의적”이다. 더구나 “문화전반에 관한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추상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을뿐더러 전문분야의 전문성이란 일정한 질서를 무시한 주장으로 역시 자의적이다.


이재숙 부장, 악단운영 파행을 불러온 장본인

특히 시청자사업부 이재숙 부장은 지금 교향악단의 예술단원들에겐 기피인물이다. KBS 시청자사업부 부서장으로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그의 결정적인 패착은 교향악단의 근거인 정기연주회를 함신익과 공모, 57년 역사 이래로 최초로 강제 취소시키는 직무유기와 배임에 대한 책임이 상당하다. 예술단을 ‘지원’하는 역할은 멀리하고 섣불리 ‘관리’하겠다는 입장만 앞세우면서 업무를 집행하는데 있어서도 예술단체의 특성을 간과하고 단원들을 설득하거나 조정하는 역할보다는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 교향악단 파행의 원인제공자이자 귀책자인 함신익과 같이 동조하여 오늘의 악단운영 파행을 불러온 장본인이다.


이재숙 부장, “문화전반에 관한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불법 카메라 채증 테러’를 했는가?

더구나 지휘자 함신익이 주동한 비디오카메라를 동원한 연습실 ‘사찰테러’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치고, 당사자들인 단원들 허락 없이 함부로 영상을 공개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촬영한 것 자체만으로도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히 단원들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직접사찰의 카메라를 동원한 영상촬영으로 협박의 반복성, 상습성의 협의가 있느니만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여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자이다.

이런 ‘불법 카메라 채증 테러’ 행위라는 범법행위를 지휘자 함신익과 같이 주동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을, KBS 법무팀이 작성한 고소장에서는 “문화전반에 관한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나?, 가장 기초적인 사회 일반의 규범에도 미치지 않는, 도저히 ‘공영방송’을 표방하고 있는 기자출신으로, 그것도 KBS 보도국 “문화부장” 출신이란 자의 소행으로는 믿기 어렵다.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인 단원들에게 가한 ‘불법 카메라 채증 테러’란 반문화적이고 파괴적인 인간관계를 나서서 주동하거나 묵인, 함신익에 동의한 자가 어떻게 “문화” 운운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오늘의 KBS 현재다. 참 처참한 현실이다. 


음악대학 출신 “실무자”는 운영책임자가 아니다. 

또 KBS가 고소장에서 “담당 실무자 역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신 등으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지만, 음악대학출신 직원 중 한 사람은 정규직이지만 한 사람은 무기 계약직으로 두 직원 모두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을뿐더러, 더욱이 KBS교향악단 “운영”에 따른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실무자”가 아니다. 이들은 이재숙 부장이나 윤양균 팀장의 지시에 따라 연습장에 들어가 단원들을 비디오카메라나 스마트 폰으로 무단촬영하기도 했던 이들이다. 아마 위에서 시키니까 억지로 한 짓이지 그 직원들은 마음으로부터는 동의하지 않았을 짓이었다. 


시청자사업부가 KBS 내부통신망 KOBIS에 올린 글에서는 스스로 “전문조직”아님을 실토 
더욱이 KBS교향악단을 운영한다는 시청자사업부가 KBS 직원내부 통신망인 KOBIS에 올린 글을 통해서 보자면, 시청자사업부는 교향악단운영 실무부서로의 전문적인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실토하고 있다. 또 앞에 쓴 글을 가지고 온다.   
 
“정기연주회를 볼모로 회사를 압박하지만 운영부서인 시청자사업부는 그동안 단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객원 섭외 뿐 아니라 악기 편성 등 음악적인 문제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교향악단 운영부서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을 방기했음을 스스로 자인)

“음악적인 문제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2006년부터 상임지휘자 공석과 오케스트라 기본편성에서 정원 30여명의 부족 계속방치, 이후 2010년 7월 자격미달 상임지휘자 선정으로 계속되는 파행, 작년에 들어서야 겨우 단원 7명만 새로 보충, 이런 사실들은 오케스트라 기본편성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를 위한 업무의 방치, 예산해결 노력 없는 직무유기로 KBS 김인규 사장체제에서는 오케스트라에 대한 가치이해와 인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뜻한다)

“객원섭외는 수십 년간 단원들의 업무였다.” (운영규정 상 단원들에게는 객원연주자 섭외의 의무가 없다. 연주자 개개인은 자신의 연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혼신으로 자기가 맡은 연주에 집중한다. 이것은 오케스트라 운영의 기초다. 다만 좋은 연주를 위하여 객원섭외의 능력이 없는 운영부서인 시청자사업부를 대신, 그동안 단원들이 객원연주자를 섭외해 왔다)

“만약 운영부서에서 객원섭외를 해야 했다면 별도의 전문 인력과 조직, 예산이 투입됐었을 것이고” (이는 시청자사업부 자신들이 “전문인력”이 아님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며, 예산의 미비 등으로 “전문 인력”과 “조직”, “예산”을 갖추지 못했음을 말하는 것이자, KBS 자체가 교향악단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직무가 망실되고 있음을 뜻한다)


국내 최고수준의 전 국립교향악단,  KBS가 방치하다시피 한 운영현실

따라서 시청자사업부가 KBS 직원 내부게시판 KOBIS에 올린 글처럼 현재 KBS교향악단을 ‘지원’이 아닌, ‘관리’하고 있는 시청자사업부는 “전문 인력”도 아니지만 전문기획능력을 “조직”으로도 갖추지 못했고 그에 따른 “예산 투입”도 없어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전 국립교향악단인 현 KBS교향악단 운영책임자라는 자리는 명(名)과 실(實)에서 배반적이다.   


K단원의 증언, 이재숙 부장의 관료성은 교향악단 음악시스템에 대한 몰이해와 비상식 

바이올린 주자로 재직 중인 K단원의 증언에 따르면, “이 부장이 교향악단을 부장으로 ‘관리’하면서 교향악단 단원들에게 보여준 행동과 음악에 대한 몰이해는 상식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부임한 이후 연습실에 들어와서 단원들의 출결상황을 직접 적기도 하였고 (교향악단은 단 한 명의 단원이 부족하여도 연습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교향악단 단원들 중에 지각을 하거나 무단결석을 하는 일은 천재지변이나 사고가 없는 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객원연주자 프로필을 제출하라며 (객원연주자는 그때그때 편성에 맞게 섭외하여 1주일 또는 3,4일 동안 1,2회 연주만을 하기 때문에 따로 프로필을 받지 않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상례입니다) 그 일이 오케스트라의 경우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교향악단 총무와 3일간 언쟁을 벌이다가 2011년 8월 객원단원의 결정은 상임지휘자가 하며 단원들이 객원단원을 추천할 시에는 객원단원의 프로필을 제출해서 상임지휘자의 결재를 받으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습니다. 그 이후 한 마디 사과의 말이나 설명도 없이 2012년 2월 13일에는 ‘객원 연주자는 종전대로 파트 내에서 책임지고 섭외’ 하라는 공문을 또 내려 보냈습니다. 공문을 보내면 무조건 따르라는 식입니다.”


정기공연 취소 원인을 단원들에게 뒤집어씌우면 안 된다. 

시청자사업부는 단원이 정기연주회 취소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하지만 정기연주회 취소는 연습실에서 단원들에게 ‘불법 카메라 채증 테러’를 한 시청자사업부와 함신익에게 원인이 있음은 계속 앞글에서 지적해왔다. 정작 정기연주회 취소 결정은 지휘자 함신익이 저지른 교향악단 운영 57년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고 그 책임과 징계는 함신익과 시청자사업부가 받아야 함을 다시 강조 확인한다.   


2012년 3월 6일 (화요일) KBS교향악단 연습실 66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 2일째-
14:07
<팀장 윤양균> “그래서 지휘자님 안 만나러 가시겠다는 말입니까?”


http://www.youtube.com/watch?v=lYBjzcp1iHM&feature=player_detailpage

위에 동영상 장면이 끝나고 바로 수분 후에, Y단원이 극심한 정신적 공항 상태가 되어 스러진다. 



“제가 그렇게 크게 고함을 지른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Y단원의 진술> "기억나는 대로 말해 보겠습니다. 3월 6일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연습 전에 공황장애 약을 먹습니다, 오전 연습 전 1번, 오후 연습 전 1번, 그날 캠코드 카메라를 들고 이재숙 부장. 윤양균 팀장과 시청자사업부 직원들이 들어와서 연습이 한참동안 지연되고, 전쟁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단원들은 연습해야하니 나가달라고 요청하고, 팀장은 지휘자의 요청이니 그럴 수 없다고 버티고, 지휘자는 직원들 내보내고 연습하자는 단원들을 무시하고, 직원들 뒤에 숨어서 비열하게 웃고 있었죠. 나가라는 단원들의 소리가 커졌는데도 무시하는 상황이었고, 저는 이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일어서서 ‘나가!’하고 고함을 쳤습니다. 제가 그렇게 크게 고함을 지른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뒤에서 선배님들이 이러면 몸이 더 나빠지니 진정하라고 말리더군요. 나는 다시 의자에 앉는 둥 마는 둥 하는 사이, 팀장이 바순수석 윤상원 선생님께 연습을 거부하는 거냐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는 윤 선생님을 협박하는 걸로 보았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악기를 내려놓고 팀장에게 향했는데, 그 순간부터 머릿속이 하얗게 돼버렸네요. 제가 팀장에게 나랑 말하자고 한 것은 기억나고요. 주변에서 절 붙잡고 있었던 거 정도만 기억납니다.”


이때, <단원> J씨, (엉엉 울기 시작)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쇼크로 쓰러짐.

그 후 동시에 여러 명이 울음-
갑자기 119를 부르라는 황급한 단원 목소리- 
여자 단원들 고성, 울부짖음-
<J단원의 진술> "중요한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연습시간인데, 시청자사업부 이재숙 부장과 윤양균 팀장이 연습실에 들어와 저희들을 괴롭혔습니다. 시청자 사업부 이재숙 부장과 윤양균 팀장은 연습실에서 지속적으로 트럼펫 부수석을 내려오라고 요구하였고, 허위에 의한 부당한 징계 위협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는 단원들과 부장 팀장 간에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 이 과정에 말다툼이 이뤄지는 가운데 팀장의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절규에 가깝게 소리치고 있는데, 팀장은 뭐가 그리 우스운지. 바이올린 양현선생님이 팀장 있는 쪽으로 돌진하셨고, 선생님들이 양현선생님을 말렸습니다. 양현선생님은 뒤로 넘어갈 듯 힘겨워하는 모습이었고. 저 뿐 아니라 남자, 여자 선생님들이 하나 둘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우성-
연습실 아수라장- 
<단원들> “좀비들 다 나가! 비올라! 너 다 나가! 부끄럽지도 않냐?”.
<단원> “객원연주자들도 나가 주세요!”
한동안 소란-
시청자부 부장, 팀장, 직원들은 우두커니 서있다.
한 단원이 이들에게 다가가 119를 부르자고 소리 지른다. 
쓰러진 J 단원에게 응급 처치하는 단원들- 
<15:10>
KBS의무실직원이 들어옴. 119들것이 들어옴. 
<단원> “악기 치워라!”
119와서 J단원 실려 나간다.
<단원들> “119 더 불러!”
갑자기 단원 S가 숨을 가쁘게 쉰다. 뒤에 서있던 또 다른 단원이 S를 보고 소리쳤다. “여기!


“캠코더 카메라 들이대고, 이를 방조하는 함지휘자의 모습, 무장한 적군에게 인질이 된 듯”

<S단원의 진술> "정기연주회를 앞두고는 최상의 연주를 위해서 연습에만 매진해오고 있는 저희에게 시청자사업부 교향악단 운영팀은 캠코더 카메라를 들이대고, 뒤에서 이를 방조하는 함지휘자의 모습을 보면서 무장한 적군에게 우리 모두는 인질이 되어있는 듯 가슴이 내내 답답하였습니다. 화요일도 월요일에 이어 급기야는 고성이 오가고, 월요일에 응급실을 다녀오셨던 제 옆에 바순 수석 윤상원 선생님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화가 더더욱 치밀어 오르고. 화를 참기 힘들었었습니다. 마침 격분하는 바이얼린 주자 양현씨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나기 시작하였고, 쓰러진 타악기 주자 장세나씨 모습에 주체할 수없이 통곡이 나왔습니다. 그러다가...옆에서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서 숨이 안 쉬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정신이 조금 들었을 때는 의무실 간호사와 그 누군가에게 부축되어 KBS건물밖으로 나오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119구조대 차가 열리면서 양현씨와 함께 차에 타고 병원으로 갔었습니다.
(중략)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Y7eg7j90nwU


<15:00> 단원 4명이 지휘자실로 면담하러 이동
<15:05> 지휘자실-
단원들이 지휘자실에 내려가 함신익 지휘자에게 ‘단원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연습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으나 지휘자는 ‘두 명(트럼펫, 바순)의 면담이 성사되어야 연습한다’고 지휘자 연습 복귀 거부. 

<단원> “단원들이 연습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휘자 함신익> “뭐에요?”
<단원> “연습 하셔야지요.”
<지휘자> “올라가 계세요. 올라가 계세요. 올라가 계세요.” (지휘자 특유의 어법이라고 했다)
(중략)
<단원> “연습을 해야죠. 지휘자선생님”
<지휘자> “알았어요, 그건 제가 할일이니까 올라가세요.”
<단원> “아니, 저희가...”
<지휘자> “지금 3시 넘었는데요.”
<단원> “3시 넘었는데 빨리 연습해야죠!”
<지휘자> “알았어요. 빨리 올라가세요.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
<단원> “그럼 연습 안하시겠다는 거예요? 네?”
<단원> “지금 내일 모레 연주인데 여기 이렇게 게시면...”
<단원> “여기 이렇게 계시면 어떻게 해요? 빨리 연습을 한 시간이라도 당겨서 하셔야지 요. 저희 연습하려고 지금 다 기다리고 있어요.”
(중략)
<단원> “아니? 지휘자 선생님, 우리가 입고 있는 이 조끼가 마음에 안 드시면 우린 벗을게요. 빨리 가서 연습을 하십시다.”
<지휘자> “충분히 알았어요. 충분히 알았어요.”
<단원> “왜냐하면, 정기연주회는 정말 국민에 대한 저희의 도리인데요. 연습을 해야죠.”
<지휘자> “당연하죠.”
<단원> “이 조끼 때문에 안 올라가시는 거예요?”
<지휘자> “아니, 아니, 그건 아니에요.”
<단원> “그건 아니면요?”
(중략)
<지휘자> “뭘까요?”
<단원> “우린 몰라서 여쭤보는 거예요.”
<지휘자> “글쎄요. 그건”
<단원> “진짜 몰라요.”
<지휘자> “아주 심각한 일이...”
<단원> “무슨 심각한 일이 있나요?”
<지휘자> “네”
<단원> “지금 정기연주회 연습보다도 더 심각해요?  연습이 더 심각한데.”
<지휘자> “트럼펫이 없는데 어떻게 연습을 해요?”
<단원> “여태까지 선생님이 노래 부르시고 하셨잖아요? 지금까지.”
<지휘자> “그렇게 하라고요?”

(지휘자는 작년 10월 20일 정기연주회를 앞둔 연습 때는 1st flute없이도 그 부분은 혼자 노래를 불러서 해결하겠다고 단원들에게 얘기하여 단원들이 모두 어리둥절했던 적이 있었고, 단원들은 이런 비상식적인 처사에 대하여 항의를 하였다. 그 때 항의를 했던 단원들은 이후 징계를 받는다. -필자 주)

<단원> “아니 할 수...”
<지휘자> “대화가 됐어요. 나가주세요. 여기 제 사무실이니까. 나가주세요. 나가주세요.”
<단원> “선생님께서 연습 거부하시는 겁니까? 지휘자 선생님께서?”
<지휘자> “아니, 아니, 여기서 나가 주세요!”
<단원> “지금 시간이 없어요!”
<지휘자> “알았어요. 나가주세요! 지금 상태론 연주가 쉽진 않아요.”
<단원> “그래도 해야 돼요. 왜냐하면 회원관객들이 우릴 보고 있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