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正義)가 답이야 바보들아!"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12-07-11 00:56     조회 : 4703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는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넓게 쓰인 어구로, 이 덕분에 빌 클린턴은 당시 현직 대통령인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를 누르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는 얘기 이후로, <후진국 사회>인 한국은 이명박이 '못난 한국인' 들을 747 비행기에 몽땅 태우고 <선진국 사회>인 미국을 향해 날아가 줄 것이란 기대까진 물론 안했겠지만,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언표는 한국사회에서도 상당히 통용됐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의 몰상식 가렴주구는 "바보 국민"들에게 먹혀들기도 했다.

이제 머잖아 대선이다. '깨어난 백성'들의 힘의 결집은 가능한가?
박근혜 기득권 세력의 단단한 미신(迷信)을 산산조각으로 깰 수 있을까? 누가? 어떻게? 또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의 새 버전으로 튀어나와 여전히 "바보"취급하진 않을까?

기득권층의 부패구조를 여하히 박살내고 뒤엎을 수 있을 것이냐가 다가오는 대선의 쟁점이다.
그런데? 불안하다.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가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차라리 대통령 선거제도 자체가 너무나 불안정하지 않는가? 대중일반이 정체를 알 수 없는데,
투표는 해야하고, 급조된 인물이 갑자기 이명박이처럼 747 비슷한 조어를 들고나와 부풀린 가짜신화와 집단최면과 여론사기질로 급박하게 몰고 갈 수도 있는 선거제도가 현실 아닌가?

과연?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는 2012년 년말에 한국인들한테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또 김대중 노무현때처럼 '헛된 기대'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그 때처럼 속수무책으로 말이다.

과연?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가 정권을 담당하면? 한국사회는 위기해법을 제대로 찾아낼 수 있을까? 그들이 집권하면 그들은 그들의 과제를 제대로 알고나 있을까?
그들은 그들의 숙제이자 대중 일반의 숙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고 또 실천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번 대선이야말로 저 상투적인 '경제성장'과 '복지'와 '민생'이란 너무나 뺀질뺀질한 주장들과는 확연하게 결별할 수 없을까?

그렇다. 저 상투적인 '경제성장'과 '복지'와 '민생'이란 주장들과는 이젠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그럼 무엇일까? 2012년 대선의 최대쟁점과 최선의 화두는 과연 무엇일까? 딱 하나다.
정의(正義)다.
정권의 행동이나 일 처리가 사사롭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과 공정을 일으켜 세우는가가 최대 관건이다.

"바보야! 경제가 아니야! 경제정의가 문제고 사회정의가 문제야! 바보들아! 김대중 노무현도 실패한 정의가 답이야! 이 바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