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국가주의를 부추기는 한,중,일, 정부를 경계한다.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12-08-21 06:31     조회 : 5331    

Photo - Anti-Japanese protests sweep China / ft.com

"뼛속깊이 친일"인 자가 갑자기 '독도'를 가고 국가의 영토보전을 힘주어 말하고, 애국을 들먹이고 '일왕' 운운하며 허언(虛言)을 일삼는다면 이는 믿기 어렵다.

눈뜬 시민들은 질문해야만 한다.

갑자기 애국과 영토를 들먹이는 당신 자식은 지금 어디 있는가?
국가를 위해 희생해야한다는 말은 반드시 틀리지는 않다.
하지만 그 국가가 과연 내가 사람으로 반듯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자 내가 사랑해야할 대상인지?

소수 특권층의 이...익만을 위해 희생이 강요되는 건 아닌지?  민주주의 사회든 전체주의 독재사회든 권력자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뒤에서 꽁무니를 빼는 경우란 수다했다.

센카쿠제도(尖閣諸島,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의 중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반일 시위 데모가 중국의 약 10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시위를 벌이도록 호소하는 움직임이 인터넷상으로 퍼졌다. 엄격한 인터넷 검열국가인 중국에서 인터넷상의 시위 호소는 중국당국이 봉쇄를 결정했을 경우 삭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반일을 부추기는 글이 인터넷상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란다.

이명박이 뜬금없이 '독도'를 간 것에 80%의 여론지지가 있었다는 보도나 이명박이 '독도', 그리고 '일왕'을 거론하자 일본의 여론은 격앙됐고 인기없는 민주당 정권의 일본정부나 한국의 이명박이나 한껏 여론을 부추기면서 실정의 돌파구로 영토분쟁을 이용하려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이번 영토 소동은 자칫 국가주의로 치달을 혐의가 짙다.

국가주의 또는 전체주의를 부추기는 위정자는 경계해야 한다. 국가의 영토문제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독재의 기제로 국가주의는 곧 전체주의다.

한,중,일 시민들은 호혜의 시민들이다. 아무도 책임지지 못하는 국가주의에 휘둘림을 당하는 어리석음은 안 된다.

위험한 국가주의를 부추기는 한,중,일, 정부를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