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새 천년의 시작을 맞아 '국립극장'은 극장의 활성화와 공연질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김 ART INSTITUTE'와 공동주최로 창작연극 <섬>을 2월 1일(木)∼2월 9일(金) 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992년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는 <섬>은 연극 표현의 세련과 주제의 깊이를 드러내는 창작정신에서 예술적 창의성을 획득한바 있다.

새 천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만남, 넓게는 사람과 자연, 자연과 인공, 인간과 삼라만상의 상생(相生)과 화해(和解)와 조화(調和)가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런 취지에서 국립극장은, 지난 10년간 한국연극에서 공연된 바 있는 소통(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직접적인 테마-주제-로 정한 창작극 작품을 탐색하던 중에, 이 주제를 탁월하게 표현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상수의 창작극 <섬>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창작연극의 예술적 성과와 그 지평을 확대 심화시키고자 하며 연극의 제의적(祭儀的) 정신과 실험적 충돌을 적극 수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