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노 가즈요(今野和代) 시집

[뼈 이야기] - 나는 그대에게 몸을 던진다. 그대는 내게 몸을 던져라.

곤노 가즈요(今野和代) -
新潮社등에서 시집을 출판한 곤노 가즈요 시인은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시인이다.
일체의 언론 인터뷰나 매스컴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그녀는 심지어
그녀의 정확한 생년월일이나 출신학교 등의 배경도 일체 알려지지 않았다.
이따금 그녀가 살고 있는 오사카 지방을 중심으로 시 낭송회와 일본체류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의 인권 운동을 리더하면서 온몸으로 시 읽기와 시 쓰기를 하는 시인이다-

김아트 인스티튜트의 두번째 책인 일본현대 시인의 시집 <뼈 이야기>는 2004년에 출간된다.
이 시집은 여류시인인 '곤노 가즈오(今野和代)'의 시집 <뼈이야기- 나는 그대에게 몸을 던진다,
그대는 내게 몸을 던지라>라는 제목으로 2년에 걸친 꼼꼼한 번역 작업을 통해서 출판된다.

시인 '곤노 가즈오'는 오직 시작(詩作)으로만 세상과 창을 열고 소통하고 있는 시인이다.
"그녀의 문학은 온몸으로 처절하리만큼 숨가쁘고 걷잡을 길이 없다"고 시인을 만난 김상수는 말했다.
2001년 오사카에서 처음 시인을 만난 김상수는 "그녀가 내뿜는 열정에 찬 동작과 언어에서 그야말로
살아있는 한 예술가를 만나는 기이한 체험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 시인의 시를 통해서 세상의 진실에 대해서 통찰하는 힘있는 감동을 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