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의 정경과 오늘, Manchester Street bridge over the Avon river in Christchurch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08-01-30 09:27     조회 : 23467    

A photo of a road bridge over the river in Christchurch.This is the Manchester Street bridge over the Avon river in Christchurch.

인터넷으로 우연히 발견한 1930년에 찍은, 내 사는 집 가까이 동네 사진이다.
햇수로 78년 전이니 옛날 사진이다.

다리가 콘크리트 다리로 바뀌고 건물이 메인 건물 주위로 들어선 것만 빼고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다. 돌과 나무로 만든 다리가 콘크리트로 바뀌었으니 큰 변화라면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여기는 하루아침에 몰라볼 정도로-한국식으로-확 바뀌는 경우란 거의 없는 것 같다. 돔 식의 메인 건물은 과거엔 모르겠지만 지금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오늘 아침에 같은 구도로 같은 장소를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했지만 가리고 있는 나뭇잎이나 바뀐 다리의 정경이나 옛날의 구도는 불가능했다.

여기도 조금씩 개발붐이 일어나는지, 같은 장소 길 건너 바로 옆에는 15층짜리 빌딩이 올라가고 있었다. 사람 사는 데란 어디든 뭐 그런 것인가. 여기도 도심 땅값이 요 몇 년 전부터 치솟다보니 빌딩을 올려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