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에 대하여
  글쓴이 : 김상수     날짜 : 08-02-03 02:53     조회 : 23191    

매일 깨달음이다. 부는 바람에 떠오르는 해에 지는 달에.
모든 생들이 눈부시게 살아있음을 새삼 알아본다.
해는 짧고 달도 빠르게 흐른다.
나무가 흔들리며 소리를 낼 때마다 세상 빗장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물 흐르는 소리에 내 눈을 씻고 나는 사시사방을 본다.
모든 것은 제 자리에 있고 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