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기획을 할 때다. 전시 카탈로그를 만드는데, 나는 그 당시 미술관을 매일 청소하는 사람들의 이름들을 전시 카탈로그에 넣었다. 미술관에서 청소를 하는 분들이 자기 이름이 전시 카탈로그에 나오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paris에 지하철역, 거리 등에 대형광고판은 오래전부터 이 도시의 사람들에게는 '문화'가 된지 오래다. 상상력은 삶을 자극한다.